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복지부·관광공사, 보건의료인 4000명 대상 웰니스관광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09:53

지난해부터 시작한 '웰니스 관광 체험 지원사업'
웰니스 관광지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전국 28개소…당일·1박2일·2박3일 일정 다양
숲 체험·치유·요가·다도·명상·건강 식단 등 체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보건의료인 4000여명이 웰니스관광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웰니스관광 체험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28개소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4099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웰니스 관광지' 재방문 의향은 98.2%에 달했다. 또한 참가자 1인당 평균 17만원을 추가로 지출해 참여자의 치유뿐만 아니라 국내 웰니스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요가의날 공식한국행사 참가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핌DB]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어 각 분야가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인, 방역인력은 아직도 선별진료소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에서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참가자들이 여전히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국 28개소에서 다양한 일정(당일, 1박2일, 2박3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선택한 일정에 따라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숲 체험, 치유 요가, 다도, 명상, 건강 식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체험프로그램 내용과 신청 방법은 복지부를 통해 전국 선별 진료소에 안내한다. 참가자 신청은 2회 받으며 1회차는 26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2회차는 6월2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확인 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은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5개월여 만에 팬데믹을 극복했다"며 "그동안 헌신하신 보건의료인과 방역인력들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복지부와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곽숙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의료진 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간 고생하신 분들이 잠깐이나마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복지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일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의료진 등 대응인력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