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14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 계획보다 1억원 감소한 것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7000억원, 3년물 2조5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5000억원이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12 swimming@newspim.com |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2조원 수준으로 한차례 실시한다.
국고채 입찰방법은 단일가격낙찰제 한시 적용기간이 오는 26일 종료됨에 따라 국고채 30년물 입찰부터 차등가격낙찰제로 환원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비경쟁인수 한도율 확대 조치는 올해 4분기까지 연장된다.
경쟁입찰 발행과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상반기 국고채 발행 규모는 98조653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3분기 중에는 35조~4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발행실적(39조7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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