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문화회관, 어린이·청소년·가족 관객 위한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선봬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09:22

7~8월 세종문화회관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공연4편, 전시2건 개최
청소년 30~50% 할인, 차상위계층 및 임신부 대상 할인제도 풍성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다양한 할인으로 대극장 뮤지컬은 7만원 이하, 전시는 방학기간 중 1만원으로 예매 가능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과 8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 관객을 위한 뮤지컬과 클래식공연,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공연 4편과 전시 2건으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와 '삼양동화', 클래식공연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 '여름 가족 음악회',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이다. 긴 장마와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알찬 예술프로그램으로 유쾌하고 시원한 문화 바캉스를 선사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7월 15일부터 8월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는 100년 디아스포라 스토리를 아이돌 배우가 유쾌하게 그려내며, '삼양동화'는 씽얼롱 뮤지컬로 어린이에 상상력을 더하는 명랑 동화 뮤지컬이다. 2022년에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자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서울시 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100여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인 세 여자의 삶을 담았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해 배우와 청소년 관객의 소통을 더했다. 우주소녀 출신 유연정과 박수빈, 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 뉴키드 멤버 이민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되는 '삼양동화'는 어린이 명랑 동화 뮤지컬로서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 공연', '서울어린이 연극상 관객인기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아빠돼지 삼형제 + 빨간모자야', '헨젤과 새엄마 + 거울을 깬 왕비'를 라이브 연주에 관객의 '씽얼롱'과 함께 배우와 관객이 함께 퀴즈를 맞추고 프리 토크 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동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재기발랄한 뮤지컬이 될 것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는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인 '2023 세종어린이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며, '여름 가족 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세종대극장에서 합창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되며 가곡의 왕인 작곡가 '슈베르트'의 대표작품 '송어', '세레나데' 등을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편곡하고 이야기를 구성한 클래식 음악극이다. 극 중 음악선생님 역할의 '슈베르트'가 만든 장미정원을 지키는 요정 '샤베트'와 '바오밥나무', '나비' 등의 캐릭터를 설정하여 슈베르트의 음악을 흥미롭게 관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8월 31일엔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여름 가족 음악회'는 삼대(三代)가 함께 즐기는 가족 음악회로 클래식에서 동요, 대중음악 등 들으면 누구나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합창음악의 무한 매력을 어린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가 합창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특별출연한다.

9월 10일까지 세종미술관 1관~2관에서 진행 중인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대중 패션 아이템인 '스니커즈'가 미술관의 오브제로 구현되는 독특한 전시이며,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은 한국인의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이 국내 초연작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국 런던디자인뮤지엄의 월드투어 전시로, 대중 패션 아이템인 '스니커즈'가 미술관에서 전시 '오브제'로 구현되는 독특한 전시회이다. 8000만원을 호가하는 희귀한 '에어조던 시리즈', 100만 달러에 상당하는 364켤레의 스니커즈로 벽면을 꾸몄다. '아워월(Our Wall)'등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이다. 디지털 가상 아티스트 '웨이드'의 모습을 미술관 외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7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작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중 하나다. 앤서니 브라운의 30점 이상의 원화가 국내에서 초연이며, 미디어아트 영상과 함께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한 NFT아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따뜻하고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의 감성에 맞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엄선한 여름방학프로그램에는 청소년과 가족 등을 위해 다양한 티켓 할인을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 문화 나들이를 이끌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