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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삼성전자 부사장 "국내서 체험형 스토어 발전시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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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부사장 "향후 국내 확장 계획 검토"
지역 및 콘셉트 고려하느라 오픈까지 5년 걸려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임원들이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국내에서 발전시킬 계획을 내놨다.

정호진 삼성전자 MX팀 부사장은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삼성 강남을 국내에서 처음 오픈하는 만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사장도 "삼성 강남과 같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계속 진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우선 삼성 강남에 집중한 뒤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의 국내 확장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 강남의 주 목표인 'MZ세대 관심 끌기'에 성공하면 국내에 추가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이번 삼성 강남이 앞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확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호진 삼성전자 MX팀 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이와 함께 정호진 부사장은 '애플과의 정면 승부'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삼성 만의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략을 내놨다. 정호진 부사장은 "경쟁사가 MZ세대 사이에서 인정 받는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만의 색깔을 가지고 MZ세대 등에 맞춰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 강남을 통해 MZ세대들이 삼성의 진화와 변화를 느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 강남이 오픈까지 5년이나 걸린 점에 대해 정호진 부사장은 "어떤 지역에 MZ세대를 비롯한 외부 방문객이 많이 찾을 지 적당한 지역을 찾아보니 오픈이 오래 걸린 것"이라며 "또 제품에 대한 콘셉트와 체험 공간을 세밀하게 정하면서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 강남의 방문객 응대 문화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이현경 삼성전자 리테일그룹 상무는 "삼성 강남의 도슨트 등 직원들은 일반 매장에 비해 굉장히 젊은 평균 29.8세"라며 "직원 선정 과정에서 판매 능력 등이 아닌 얼마나 방문객과 소통하고 친근하게 도울 수 있는 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진 부사장은 이날 웰컴 스피치에서 "강남역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삼성이 여러 체험 및 교육을 펼쳐갈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콘셉트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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