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WHO,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지정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6월30일 13:36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08:03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7월 중 2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IARC가 제로 탄산음료와 무설탕 껌 등에 사용되는 아스파탐을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즉 발암가능물질로 처음 분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암가능물질은 IARC가 지정하는 5개 그룹 발암물질 중 3번째로 위험도가 높은 물질이다. IARC가 지정하는 발암물질은 얼마나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가에 따라 1군 확정적 발암물질, 2A군 발암추정(probable)물질, 2B군 발암가능(possible)물질, 3군 인체발암성 미분류물질, 4군 인체비발암성 추정물질로 나눈다.

IARC는 외부 전문가 회의와 공개된 모든 증거를 근거로 6월 초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잠정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IARC는 아스파탐의 발암가능물질 지정을 7월 14일 정식 발표한다.

특정 제품에 대해 사람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양은 IARC가 판단하지 않고 식품 첨가물안전성 평가 기관인 국제식량농업기구(FAO), WHO 산하의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와 각국의 식품 규제기관이 정한다. 

JECFA는 아스파탐이 하루 적정 섭취량 내에서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체중 60Kg인 성인이 하루에 제로 탄산음료 12~36캔을 마셔야 위험하다는 입장이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 권고를 따랐다. 그러나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하면 이 기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 코크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