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대공원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피톤치드 가득한 여름 숲 걷기 행사인 '서울대공원 여름숲 하이킹'을 오는 8~9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산책길이 잘 정비돼 있어 다양한 코스로 숲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장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4.5km 구간(약 90분 소요)과 산림욕장 7km 구간(약 150분 소요)이다.

여름숲 하이킹 포스터. 서울대공원 제공]

　
이번 하이킹은 걷기 전문가와 함께 걷거나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숲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나무그늘 아래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거닐며 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잠시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의 침묵하이킹 (9일 오전 9시 30분) ▷노르딕워킹(매일 오전 9시) ▷ 올바로걷기(매일 오전 11시) ▷ 숲해설가와 걷기(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등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의 정원은 회당 30명이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예약자 불참 발생 시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개그맨 나선욱과 함께걷기(8일 오전 10시)가 진행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찾는 휴식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혀보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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