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 페이 플랫폼 브랜드를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해외여행과 맛집 추천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를 하나페이로 변경해 브랜드 통일성 및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페이 플랫폼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원큐페이(27.3%) 대비 하나페이(76.3%) 선호도가 약 3배 높았다. 특히 하나카드 잠재 고객에서는 하나페이 선호도가 높다고 조사됐다.
하나페이 변경과 함께 사용자 이용 환경인 UI·UX도 개편했다. 하나페이 메인 화면인 '마이'는 하나카드만의 특화 서비스인 소구력 높은 여행과 직구, AI 추천 맛집, 모바일신분증 등 생활·여정에 밀접한 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트래블로그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 반영했다.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18개국 통화 환율 100% 우대 환전 혜택 등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하나카드] 2023.07.12 ace@newspim.com |
하나페이 페이지 하단에 결제 혜택 이벤트도 넣었다. 결제를 위한 진입 시점부터 결제 완료 시점까지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페이지 이탈 최소화를 위해 결제 직전에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QR 결제화면을 최적화하고 QR결제 혜택 이벤트도 제공한다. 체크카드 잔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잔액 부족으로 인한 카드결제 오류를 방지했다.
'혜택'과 관련된 화면은 고객 결제이용패턴을 분석해 고객별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를 선별해 보여준다.
하나카드는 하나페이 새 출발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하나페이 신규 고객 중 스탬프 모으기를 성공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 중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하나페이가 하나금융그룹의 페이 플랫폼이자 생활여정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전국 맛집 지도 서비스, 혜택있는 해외직구 등 생활 속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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