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롯데카드는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100억원 규모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및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금액 캐시백, 마케팅·영업 지원 등이 상생금융 방안 골자다.
먼저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체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 일괄 확대해 최대 70% 감면해 준다. 대환대출 프로그램 '나눔론(고정금리 연 10%,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을 운영하며 상환 스케줄 정상 완납 시에는 이자를 전액 감면해 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롯데카드] 2023.07.14 ace@newspim.com |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카드론 금리를 고객 1명당 1000만원 한도에서 최대 20% 할인해 준다. 기존 카드론 대출 고객 대상으로는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해 준다.
롯데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롯데카드는 영세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인 '로카 머니(LOCA MONEY) 비즈니스 카드' 이용액 1%를 캐시백 해준다.
롯데카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상 플랫폼 '셀리(Selly)'를 통해 첫 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 가맹점수수료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가게 할인쿠폰 제작 및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게시를 통한 무료 홍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할인쿠폰 비용 50%를 지원해 준다. 신용카드·배달앱 매출 정보 카카오톡 무료 알림 및 주변상권·내가게 이용 고객 무료 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역 특산품, 친환경 상품 유통, 지역민 고용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를 통해 롯데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을 지원해 주고 입점수수료율 인하 및 띵크어스 상품 할인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8월부터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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