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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집중호우 피해 막을 수 있는 희생 과연 없었는지 화가 나"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4:03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4:04

오전11시 기준 집중호우 피해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으로 집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 무엇보다 먼저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밤 11시 집중호우대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막을 수 있는 희생은 과연 없었는지 화가 나기도 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지금은 피해를 수습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하면서 "경기도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특히 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31개 시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 등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밤 11시쯤 비상 3단계 가동에 따라 도청사 2층에 마련된 재난 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18일까지 경기남부 지역에는 30~120mm의 많은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충청도와 인접한 경기남부 안성·이천·용인·평택 등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다.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남부 지역인 평택·안성·여주·이천 등에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다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에는 30~100mm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며, 평택·안성·여주·이천 등에는 최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경기북부에는 10~60mm의 비가 내리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가끔 산발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소낙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하천변이나 계곡 등 출입을 자제해야 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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