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액·점유율 우상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순자산액 4조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17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 합계는 5조823억원이다. 이는 연초 대비 75.05% 증가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3.07.18 stpoemseok@newspim.com |
특히 ETF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 자산운용사 중 올해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같은 달 3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5월(4조3236억원)과 6월(4조7298억원)에 순자산액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13일 5조39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ETF 시장 내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연초 3.68%를 기록한 후 2월 말 4%를 넘어섰다. 현재는 약 5%를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리브랜딩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후 증가했다.
리브랜딩 이후 출시된 대표적인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이 있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각각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와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65.78%와 49.16%이다.
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4개월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 역시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을 달성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1078억원과 384억원에 이른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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