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챗GPT' 샘 올트먼, 가상자산 '월드코인' 공식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3:52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3:52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24일(현지 시간) 공식 출시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아이디(ID)다. 월드ID는 소유자가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사람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여권"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인간과 AI를 구별하는 역할을 한다.

월드ID를 받으려면 '오브(Orb)'라는 홍채 인식 기구가 필요하다. 오브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월드ID가 생성된다. 이 월드ID로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어 월드코인을 저장한다.

올트먼은 월드코인이 생성형 AI로 경제를 재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예로 든 것은 정부가 모든 사람에게 지급하는 사회적 혜택인 보편적 기본소득(UBI)이다. 올트먼은 AI가 사람들이 현재 하는 일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므로 UBI가 소득 불평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 사람만이 월드ID를 가질 수 있으므로 UBI 지급시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UBI가 있는 세계는 먼 미래이고 누가 돈을 배분할지 분명치 않지만 월드코인이 그것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뭔가를 시험해 봐야 무엇을 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올트먼과 월드코인의 공동창립자인 일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3년간 월드코인을 개발해왔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만 전 세계 200만명이 월드ID를 등록했다. 월드코인은 20개국 35개 도시에 1500개의 오브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수백만 명이 더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입 홍보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 가입자에게 월드코인의 암호화폐 토큰 WLD를 지급한다.

월드코인은 출시되자마자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WLD는 시초가 0.15 달러에서 시작해 한때 5.29 달러까지 치솟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빙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2023.02.07 [사진=블룸버그]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