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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하반기 전망도 '견조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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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안정적 수익 전망, 주요시장 성장세"
테슬라 발 경쟁·수요 둔화로 이익률 소폭 하락 예측도
현대차, 상장사 1위 영업이익 '부품시장으로 이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상반기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냈다. 하반기에는 환율적 요인과 완성업체들의 경쟁 과열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매출액을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당기순이익 3조346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아이오닉 5 N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2023.07.14 dedanhi@newspim.com

현대차는 이같은 좋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돼 생산량이 증가했고, 견조한 대기 수요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역시 좋은 성적의 바탕이 됐다.

현대차는 하반기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인 서강현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안정적 수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부사장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이나 인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불안한 경제 환경이 있지만 다양한 변수와 수요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해 수익성을 유지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현대차의 하반기에 대해 "견조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현재와 같은 역대 최대 실적보다는 다소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큰 폭은 아니지만 하반기에는 낮아질 것"이라며 "세계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심하진 않을 것인데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끝나 더 이상의 가격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하반기에는 테슬라의 가격 하락과 환율 변동, 반도체 이슈가 끝나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끝난 점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프로모션이나 광고 지출이 늘 수밖에 없다"라며 "현재 8%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이 3%p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가 상반기에 못지 않은 실적을 내놓을 것인데 다만 완성차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테슬라발 가격 하락에 대응이 쉽지 않고, 미국 IRA로 인한 인센티브 지출도 있는데 악조건이 등장해도 현대차는 이미 바람을 탔다. 올해 영업이익 20조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향후 현재와 같은 흐름을 유지하려면 품질 중시와 원가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하반기의 어려움은 현대차 만이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겪을 것인데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반도체 이슈 이후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인데 결국 품질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끝나가면서 더 이상의 가격 올리기가 어려워 원가 절감이 필요하다"며 "인건비를 억제하다가 파업이 되면 더 큰 손해가 된다. 원자재 가격 절감과 함께 디지털화를 통해 전반적인 공정에서의 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뉴스핌DB]

한편, 현대차가 상반기 국내 상장사 영업1위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산업이 최근 어려운 국가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위상이 올라간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어려운 부품 공급망 안정을 위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교수는 "자동차 산업은 어느새 국가경제의 근간이 됐다"라며 "다른 산업에 비해 하청업체가 워낙 많고, 3만개에 달하는 부품시장까지 있다. 애프터마켓까지 합하면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모빌리티 쪽을 국가혁신산업에 넣어 실질적으로 빠져 있는 각종 혜택을 세밀히 지원해야 한다"라며 "부품 산업 같은 경우 3차로 내려가면 손도 못 대고 있는데 업종 전환이나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로의 전환 기회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도 "현대차는 잘 나가지만 부품업체는 중소기업까지 내려가면 정말 어렵다. 이러다 아래로부터의 위기가 올 수 있는 정도"라며 "공급망 안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구조 개편과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 역시 "자동차 산업은 전후산업,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이럴 때 그동안 부족했던 기술 개발에 노력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부품시장의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부품시장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정부 역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되, 기업이 많은 자금을 들여 장기적인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정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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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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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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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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