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더 문' 도경수 "끝까지 포기 않는 용기에 위로 받으시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김용화 감독의 '더 문'으로 한국형 SF 영화의 위대한 도전을 함께 했다.

도경수는 2일 '더 문'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첨단 VFX기술(시각적 특수 효과)과 휴머니즘이 함께 한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김용화 감독과 인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과 함께-죄와 벌' 이후 그는 군복무 중 '더 문'의 시나리오를 받으며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더 문'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1 jyyang@newspim.com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엔 정말 신기했어요. 2019년 말 정도였는데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고, 당시만 해도 우리 나라에 그런 작품이 거의 없었거든요. 또 김용화 감독님과 한번 작품한 뒤로 또 기회를 주셔서 그게 가장 뿌듯했죠. 처음엔 부담이랄 게 없었는데 할 일이 구체화되면서 큰 작품에 들어가게 된 실감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설렘이 더 컸죠. 살면서 어느 누구도 체험하기 쉽지 않은 장르이다보니까 촬영을 할 때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도경수는 지난 2019년 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었다. 그 와중에 김용화 감독은 '더 문'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이번 현장에선 우주선 안에 거의 혼자서만 촬영하는 분량이 대부분이었기에 김용화 감독과는 더없이 돈독한 사이가 됐다.

"'신과 함께' 당시에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오래 뵌 사이처럼 짧은 시간에 가까워졌던 느낌이에요. 다시 만나니 훨씬 좋았어요. 그땐 사실 조금 어렵고 카리스마 있는 어른 같았는데 이번엔 거의 혼자 감독님과만 촬영하다보니 함께 지낼 시간이 정말 많았죠. 밥도 계속 같이 먹고 시간 보내다보니 정말 가까워졌어요. 감독님만 저를 찾아주시면 평생 같이하고 싶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더 문'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1 jyyang@newspim.com

극중 도경수는 UDT 출신 우주비행사 황선우 역으로 거의 내내 우주선에서 홀로 고군분투한다. 고도의 특수효과를 동원해 구현한 우주 배경과 달 표면 신 등 크로마키 촬영을 예상은 했지만, 의외로 복병은 따로 있었다. 무엇보다도 달에 홀로 남겨진 선우의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는 게 과제였다.

"제 직업상 가장 좋은 게 일상적으로 할 수 없는 직업이나 인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거예요. 처음엔 설렘이 컸죠. 점차 시나리오 읽어나가면서 선우가 느끼는 극한 감정들이 고민되기 시작했어요. 극중 고립된 상황이지만 저는 실제 그 상황이 아니니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어요. 감독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거 같냐, 마음이 어떨까 하고요. 스스로는 먼 우주보다는 아예 검은 공간에 저를 놓는단 상상을 해봤어요. 현장에선 오히려 크로마키가 거의 없고 실제 우주선 세트가 정말 작고 답답해서 그 안에선 몰입이 손쉽게 된다는 느낌도 들었죠."

특히 도경수는 선우를 연기하면서 스스로와 닮은 점이 거의 없지만 그래서 더욱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더 문'이라는 고도의 기술을 담은 영화에 담긴 뜻밖의 휴머니즘, 그 압도적인 감정들이 관객들에게도 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보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더 문'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8.01 jyyang@newspim.com

"저도 선우처럼 뭐 하나를 집중하면 끝까지 하고자 선택하는 편이에요. 그 외엔 너무 달랐어요. 사실 영화를 보고 굉장히 위로 받았거든요. 선우의 용기나, 선택을 보고있자면 전 그렇게까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저렇게 끈질기게 끝까지 버티고,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저도 많이 위로가 됐고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끼시길 바라요. 모든 분들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막막한 순간을 마주할 때 선우의 그런 면을 보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도경수는 홀로 촬영하는 분량이 대부분이었던 탓에 설경구, 김희애 같은 대선배들과 직접 호흡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음을 털어놨다.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로서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지금, 도경수는 외모와 이미지로 인한 아쉬움을 떨쳐내고 향후 다양한 역할과 변화를 결과로 보여주고 싶은 포부를 얘기했다.

"저는 건강해 보인다는 말이 좋아요. 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건강해보인다는 말을 듣는, 공감이 잘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바른생활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에 갇히고 싶지는 않지만 부담이 되지도 않아요. 오히려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도 보여드리면 되니까요. 더 큰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지라고도 볼 수 있죠. 지금 제 나이대, 모습으로 할 수 있는 배역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외형이 바뀔 거예요. 지금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하자는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연기를 할거고 자연스레 변해갈 테니까요."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