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200억원 보증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사진=신용보증기금] |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9기까지 선정된 47개 기업에게 총 519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 '루닛',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6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및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역량 강화를 위해 보증한도를 확대 지원한다"며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