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청·금감원·보험협회, 보험사기 근절 캠페인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12:00

영화 '기생충·헤어질 결심' 패러디 영상·광고 게재
2022년 보험사기 적발액 1조원·인원 10만명 넘어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 국회서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가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인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81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적발 인원도 10만2679명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8년 각각 7982억원, 7만9179명이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기는 강력범죄와 연관됐을 뿐 아니라 20대, 주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범죄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 패러디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 [자료=경찰청]

경찰청과 금감원, 생손보협회는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대한 적발, 수사 강화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영화들을 패러디한 홍보물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과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를 높였다. 영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버스와 지하철 옥외광고, 관계기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모집종사자들의 사용이 잦은 보험사와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랩핑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주제로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해 보험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소위에서 보험사기 알선과 권유를 금지하고 보험업종사자 보험사기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포함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며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금감원, 생손보협회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전 국민이 법 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