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사범 105명 송치…5명 구속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1: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총 97건 181명을 수사하고, 그 중 105명을 검찰에 송치(구속 5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이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0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경남경찰청 로고 2023.08.13

범죄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 128명(70.7%),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34명(18.8%), 선거운동방법위반(사전선거운동등) 17명(9.4%), 기타 2명(1.1%)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게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200만원과 현금 50만원을 각각 제공한 A씨와 B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탁선거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라며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추석 전후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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