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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0.03%p↓···은행별로 금리 엇갈려

기사입력 : 2023년09월15일 16:50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16:51

8월 코픽스 3.66%…전월 보다 0.03%p 하락
18일부터 국민‧우리 주담대 금리 하락, 농협은 상승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18일부터 소폭 하락한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8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전월대비 0.03%포인트(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도 0.03%p 하락한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날 4.30~5.70%에서 4.27~5.67%로 내려간다. 우리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4.38~5.58%에서 4.35~5.55%로 하락한다.

다만 NH농협은행의 경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05~5.86%에서 4.17~5.98%로 0.12%p 오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코픽스 연동이지만 금융채도 같이 반영하다 보니 이번에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13일 기준 3.900%로 1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내린 반면,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올랐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각각 4.16~5.56%에서 4.22~5.62%, 4.34~5.54%에서 4.40~5.60%로 0.06%p 상승한다.

은행연에서 발표한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3.27%로 전월대비 0.06%p 올랐기 때문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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