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 본격 나서..."지방 위기 극복"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0:11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0:11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금산군의회와 한국남동발전, 주민대표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리면 방우리 일대의 500MW급 양수발전 사업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행정지원과 사업유치 활동 ▲지자체 관광계획과 연계한 지역개발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금산군의회와 한국남동발전, 주민대표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금산군] 2023.09.19 gyun507@newspim.com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하부저수지에 물을 내려보내면서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에는 상부저수지에 물을 올려놓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방식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대부분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으며 발전량을 조절하기 용이해 재생에너지 출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금산군 예비입지가 수몰 가구가 없고 송전선로 연계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양수발전 입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수발전 건설은 1조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역발전기금 및 세수 확보 등 직접적인 기대효과뿐 아니라 발전소 주변을 둘레길, 전망대 등 관광단지로 조성함으로써 얻는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박범인 군수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군의회, 한국남동발전(주), 주민과 함께 전방위적 협조 관계를 구축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수발전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충남 금산군)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경북 영양·경남 합천), 한국중부발전(전남 구례·경북 봉화), 한국동서발전(전남 곡성) 등에서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