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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23년09월21일 13:25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3:2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삼일제약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2023년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170여개국의 100,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결과 산출된 스코어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하고 강점과 개선점을 제시한다.

최근 유럽연합은 ESG의 일환으로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을 공식화 했으며, 국내에서도 K-ESG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상장기업에 대한 단계적 공시의무를 부과하는 등 ESG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첨단제조업, 중공업, 건설업 및 제약바이오산업 등 전방위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 경영의 시대적 요구가 강화되면서 에너지 절약, 친환경, 노동인권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한 ESG평가를 받기 위해 경주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삼일제약은 2023년도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분야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25% 이내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삼일제약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로 인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ESG 경영 실천을 인정받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베트남 점안제 CDMO(위탁개발생산)공장의 잠재적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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