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뱅커스토리]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본부장 "1년 내 '퇴직연금 명가' 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면·비대면 고객군 나눠 맞춤형 서비스 제공
상반기 퇴직연금적립금 1위, 최우수 사업자 평가
생애주기별 투자 중요, 수익률과 안정성 모두 고려
연금사업만 10년 전문가, 1년 내 퇴직연금 명가 목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350조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은행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퇴직연금사업자평가'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올 연말 장관상 수상을 예약했다. 상품 운용, 조직, 서비스, 교육, 정보 제공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금사업만 10년 이상 담당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착실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이 6일 하나은행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06 yym58@newspim.com

하나은행 퇴직연금사업의 '키맨'인 조영순 자산관리그룹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사업이 타은행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후로 정말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 손님들이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퇴직연금 명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객군 특성 분석, 대면·비대면 맞춤형 시스템 도입

1997년 뱅커로서 첫발을 내디딘 조 본부장은 10년 넘게 연금사업에 매진한 전문가다. 은행권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노하우를 가진 그가 2021년 연금사업지원부장을 거쳐 올해 1월 연금사업본부장에 오른 이후 하나은행의 성과 역시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대내외 평가다.

조 본부장은 퇴직연금 명가라는 목표를 위해 연금 수령이 임박한 고객군은 대면으로, 10년 이상 운용기간이 남은 고객군은 비대면으로 맞춤형 관리를 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각 상황에 따라 접근 방법은 다르지만 양쪽을 모두 관통하는 핵심은 '관리받고 있다는 걸 손님이 느낄 수 있도록 하자'였다.

그는 "은퇴 등으로 퇴직연금 수령이 임박하거나 시작된 손님들은 운용하는 금액도 크고 직접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컨설팅을 받기 원한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은행 최초로 연금손님관리센터를 만들었으며 VIP 전용 '연금더드림라운지'도 개소했다. 연금관리 노하우뿐 아니라 세무·상속 등 자산관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세세한 관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아직 은퇴가 10년 이상 남은 손님들은 연금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면보다는 비대면(모바일) 중심으로 AI 기술을 도입, 자신이 직접 목표액을 설정하고 운용방식을 확인해 보거나 '연금닥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퇴직연금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이 6일 하나은행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06 yym58@newspim.com

이 같은 전략은 디폴트옵션 시행 후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지는 흐름과 맞물리며 하나은행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나은행의 올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은 2조2000억원으로 은행은 물론 증권 및 보험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권에서 1위다.

◆ 생애주기별 투자 전략, 1년 내 '퇴직연금 명가' 목표

그렇다면 전문가 입장에서 바라보는 퇴직연금의 특징은 무엇일까. 조 본부장은 우선 디폴트옵션만큼은 신뢰해도 좋다는 조언을 남겼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의 운용 지시 없이 4주가 지나면 사전에 지정된 방식으로 퇴직연금이 운용되는 제도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핵심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검증'하고 은행(운영사)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운용 수수료도 일반 상품 대비 크게 낮췄다. 그만큼 믿을 만한 제도라는 의미다.

다만 운용방식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본부장은 "퇴직이 멀었다면 운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투자해도 무리가 없지만, 반대로 퇴직이 임박했다면 최대한 안정적으로 자금을 관리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하나의 상품을 짧아도 1년, 길면 3년을 주기로 보고 투자를 진행한다. 단기적인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이 6일 하나은행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06 yym58@newspim.com

디폴트옵션 시행 후 시장에서는 3개월 또는 6개월간 운용된 상품의 수익률을 1년 단위로 환산해 홍보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단기수익을 장기수익으로 무리하게 계산하다 보니 10%를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조 본부장은 너무 근시안적인 접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퇴직연금이 노후 대비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약 350조원. 경기침체 장기화로 선제적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수많은 운용사들의 격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꾸준한 준비와 노력으로 업계 1위를 향한 시동을 건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고의 퇴직연금 명가를 최종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퇴직연금관리는 하나은행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다. 고객 관리에 진심을 가지고 집중하면 수익률 등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내년 말이면 임원 임기가 끝난다. 그 전에 모두가 인정하는 '퇴직연금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