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무너진 '우생순 신화'... 女핸드볼, 일본에 완패 銀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9:46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14:41

일본 골키퍼 선방에 막혀 19-29, 10점차 충격패
2진으로 꾸린 일본에 13년만에 패배... 3연패 좌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믿었던 '우생순의 신화'가 무너졌다.

3연패에 도전했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래 8번 대회 중 7번이나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이 유일한 흠이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1승1무5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 12연승을 이어왔기에 이날 패배는 뼈아프다. 일본에게 13년 만의 패배는 충격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선수들이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한국을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승전에서 일본에 19-29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29-19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기대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일본 골문을 향해 슛을 하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한국의 3연패를 막아 세운 건 일본 골키퍼 아츠코 바바였다. 거미손처럼 한국의 공격을 연이어 막았다. 이번 대회에서 거의 실패가 없었던 류은희의 7m 스로우도 막아냈다. 전반 16분까지 한국의 필드골 7개를 쳐냈다. 수문장의 선방을 등에 업은 일본은 속공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8-14로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견고한 일본 수비를 뚫고 가까스로 슛을 시도하더라도 번번이 아츠코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의 범실을 이어졌다. 일본은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살려 점수 차이를 벌리며 10점차 패배를 안겼다.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을 꺾고 일본 남녀 핸드볼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