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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동차 회사일 뿐" 월가, 테슬라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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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대 이하
머스크 발언도 자신감 꺾어
19일 장 초반 7%대 급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월가에서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내년 전망도 밝지 않아서다.

테슬라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정규 거래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30분 전장보다 7.21% 급락한 225.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 주식 약세는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월가의 비관론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날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순이익은 66센트로 월가 전망치 73센트를 밑돌았고 매출액도 233억5000만 달러로 기대치 241억 달러에 못 미쳤다.

테슬라가 월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처음이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액 중 차량 판매는 196억3000만 달러,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부문은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마진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테슬라는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 속에서 차량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차량 판매 가격을 인하해 왔다. 3분기 테슬라의 총마진은 7.6%로 1년 전 17.2%보다 크게 하락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차 한 대당 비용이 3분기 3만7500달러로 줄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 비용이 기존 공장보다 높지만 단위 비용을 줄이기 위해 3분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2023.10.19 mj72284@newspim.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관적인 발언도 회사에 대한 월가의 기대를 한 풀 꺾는 데 일조했다.

머스크 CEO는 "나는 현재 우리가 속해 있는 고금리 여건을 우려하고 있다"며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월 납부금이 얼마일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머스크 CEO는 "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되거나 더 높았지만,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아온 '사이버트럭'과 관련한 코멘트도 불안했다. 머스크 CEO는 "대량 생산에 도달하고 사람들에게 감당한 수준의 가격으로 현금 유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작업이 요구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를 좀 진정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버트럭이 훌륭한 제품이지만 상당한 현금 유입원이 되려면 1년에서 18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265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약 3.2%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반영한다.

골드만의 마크 딜레이니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이 단기에서 중기까지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 거시 여건 및 고금리가 회사의 성장을 제한할 수 있고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 확대가 느릴 것이라는 테슬라 경영진의 발언을 언급했다.

다만 딜레이니 분석가는 테슬라의 전기차 업종 및 청정에너지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입지를 감안해 장기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모델3 보닛 배지 [사진=블룸버그통신]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보다 부정적이다. 번스타인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 하회'(underperform)와 150달러의 목표 주가를 고수하고 있다.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5%의 자동차 매출 성장과 무너지는 마진, 잉여현금흐름 대비 200배에 달하는 주가에 주목하고 "(성장) 스토리가 부서진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많은 측면에서 테슬라는 점점 평범한 자동차 회사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웰스파고와 제프리스는 250달러의 목표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더는 장밋빛 색안경을 끼지 않는다"며 테슬라의 중간이윤이 계속 압박받을 것이고 사이버트럭과 멕시코 공장에 대한 머스크 CEO의 발언을 감안할 때 생산량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271달러에서 255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더욱 설득력 있는 단기 펀더멘털 촉매제가 나타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도 목표 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여전히 현 수준 대비 56%나 높다.

모간스탠리는 자동차 회사 이상의 기업으로서 테슬라의 가치를 보고 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이고 앞으로 다가올 수년간 그럴 것이지만 380달러의 목표가에서 핵심 자동차 사업은 주당 86달러이고 나머지 77%는 네트워크 사업과 모빌리티, 제삼자 배터리/완전자율주행(FSD) 특허사용 계약, 에너지, 보험 사업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97% 이상 상승했다. 다만 최근 3개월간 7% 넘게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45명의 평균 투자 의견은 '보유'(hold)다. 이 중 6명은 '강력 매수'(strong buy), 12명은 '매수'(buy), 20명은 '보유', 3명은 '시장 수익률 하회', 4명은 '매도'(sell)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42.68달러로 현 수준 대비 4.7%가량의 하락 가능성을 반영했다.

목표가 최고치는 400.00달러, 최저치는 24.33달러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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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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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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