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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野 '송파을' 송기호, 배현진에 도전장…"세월호 겪으며 정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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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청년에게, '험지'는 지역 주민 정치인에게"
"현역 배현진, 송파 비전 제시 부족해 아쉽다"
"李 사법리스크? 尹 정권서 반사적으로 나왔을 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시민에게 길을 내어주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송파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곳 시민들이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송파을 지역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꿈꿨다. 그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정치에 접근하고 직접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여 년 동안 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송 위원장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다. 가슴 아픈 사회적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와 공무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사회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뉴스핌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송 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63년생 전남 고흥 출생인 송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해 농업·국제통상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 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정책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특별보좌역)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을 지역위원장이 19일 오후 송파구 우리동네라운지 송파본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3.10.19 leemario@newspim.com

◆ "세월호 겪으며 정치 결심…'책임 행정' 시스템 만들고자"

송 위원장이 정치 입문을 다짐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참사'다. 그는 "내가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당시 당에 '정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물론 그 전에도 민주당에서 꽤 오랜 기간 쌀 협상, 학교 급식 문제 등 국제 통상 관련해 자문을 해왔었다. 의회 안에서 통상 분야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실제로 제안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를 통해 '책임 행정'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법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공적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책임정치, 책임행정 시스템을 만들어 직접적으로 책임 있는 공무원들을 끌어내릴 수 있는 권한을 시민들에게 부여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소환제 활성화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송파을은 민주당에게 '험지'로 분류된다. 험지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송 위원장은 "호남지역과 같은 텃밭은 청년정치인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험지는 저 같은 사람이 가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청년정치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뜻에서다.

이어 송 위원장은 배 의원에 대해 '좋은 경쟁자'라고 규정했다. 다만 "예산을 따오는 등의 성과 홍보 외에 시의원, 구의원과 달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송파만을 위한 장기적 구상 및 비전을 제시했으면 하는데 (배 의원에게) 그런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을 지역위원장이 19일 오후 송파구 우리동네라운지 송파본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3.10.19 leemario@newspim.com

◆ "李 '사법리스크', 총선 승리 기준 될 수 없어"

송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느냐 없느냐 차원에서 현재 민주당을 바라보는 건 협소하며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드러났듯이 국민들은 제1야당 대표를 수사와 탄압 대상으로 바라보며 국력을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보다 향후 장기적으로 경제체제의 판이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는 중대 상황에서 국민들은 새로운 길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내년 총선 승리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사법리스크란 용어 자체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국정운영에서 반사적으로 나온 개념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결과에 대해선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 자체에 머물러선 안 된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은 앞으로 더 청년들에게 권력을 넘겨줄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국가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큰 집'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송파 지역 주민을 향해 "수준 높은 정치를 하겠다. 매력 있고 사람 살 맛 나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 송파 시민에게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을 지역위원장이 19일 오후 송파구 우리동네라운지 송파본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3.10.19 leemario@newspim.com

다음은 송 위원장의 일문일답이다.

▲변호사 출신이다. 특히 농업문제와 국제통상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걸로 아는데 법조인으로 일하다 정계 입문을 꿈꾸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법률 쪽에서도 농업, 통상수출입 쪽에서 일해왔다. 우리나라는 개방경제체제로 무역 의존도가 80%나 되는 나라다. 쌀 협상 등의 경험을 겪으면서 의회 안에서 통상 분야 방향성을 협의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단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제안도 받았었다. 민주당에서 꽤 오래동안 통상관련 자문을 해왔다. 정책 조언하고 농민, 시민 입장 쪽에서도 자문했다. 가장대표적인 건 학교급식 문제다. 우리농산물을 급식에 쓸 수 있느냐를 가지고 협상했는데 당시 WTO국제무역 위반이란 이유로 반대해 큰 논쟁이 됐던 적이 있다. 다만 그때까진 내가 정치와 거리가 있다고 느꼈다. 그러다 정치 입문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다. 내가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세월호 사건을 보며 당시 당대표에게 정치 하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

▲이태원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 사회에 안타까운 사회적 참사를 막기위해 어떠한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국회 입성 후 추진하고자 하는 입법과제 있는가

=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여러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준비하고 있다. 법률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공적영역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 만들어야 한다. 책임 정치, 책임 행정 시스템이 필요하단 의미다. 책임을 묻는 권한을 시민에게 주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참사방지법, 이태원특별법만이 아니라 이를테면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할 선출직 공무원 등을 시민이 좀 더 쉽게 소환할 수 있도록 주민 소환제 요건을 낮출 필요가 있다.

▲송파을은 민주당에게 험지다. 송파을 지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새 길을 내는 정치를 하고 싶다. 시민을 향한 새 길을 내는 정치가 필요하다. 이는 당 지지율 많이 나오느냐 아니냐와 관련이 없다. 가령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은 새 정치 하고 있는가. 당 지지율이 높고 낮고, 혹은 험지고 아니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 더 거대한 문제들이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 봤을 때 청년 정치인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출생율이 최저점을 기록하는 원인은 청년들에게 권력을 넘겨주지 않아서다. 저출산에 예산을 많이 쓰고 이러는 것보다 청년에게 더 많은 의사결정권을 넘겨준다면 어땠을까 아쉽다. 때문에 나는 소위 텃밭 지역은 청년정치인에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른바 험지는 저같은 사람이 가야한다. 둘째로 정치는 자신이 사는 곳에서의 정치, 즉 주민 정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는 28년 동안 이곳에서 살았다. 그야말로 생활에서 나오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지역사업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송파를 송파답게 하는가. 일부는 대치동과 가까워서 소위 강남권이라고 묶기도 한다. 하지만 저는 강남도 아니고 서초도 아니고 '송파'를 만들고 싶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하고 우리 사회 중산층이 어떤 역할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합리적 중산층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린 마음으로 같이 응원할 수 있는 중산층의 도시가 됐음 좋겠다. 가락시장 현안, 재건축 현안 등 현재 중요한 문제들도 산적해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행복한 도시 송파, 합리적 중산층의 도시를 만들어 다양함이 공존하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사람 살 맛 나는 송파를 만들고 싶다.

▲현재 송파을 배현진 의원의 지역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또 배현진 의원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배 의원은 좋은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다만 부족한점은 송파 시민들에게 송파의 비전을 제시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이를테면 배 의원은 어디에 지구대를 들여왔다든지, 예산을 얼마나 가져왔다든지 이런 홍보를 많이 하는데, 송파에 대한 장기적 구상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은데 그런 점이 아쉽다.

▲지역구에 있는 가락시장 회로 매우 유명하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의 정책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지역구 유권자 고려할 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

=오염수 문제는 특정 업계 유통업 뿐 아니라 공통의 환경, 우리 바다에 대한 중대한 오염행위다. 그런 인식을 가락시장 수산업 종사자 분들도 같이 하고 계신다. 제가 일관되게 수산업 송파시민들과 같이 대화한 부분은 오염수 문제를 단기적으로 대응하는게 아니라 국제공조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저는 오염수 투기가 단기적으로는 유통수산에 영향은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국제연구를 보면 영향이 오기까지 평균적으로 5년이 걸린다. 정부는 지금 당장 영향 없으면 괜찮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축적되고 있으며 30년 방출로 끝날지 더 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그에 맞게 소통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론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하다. 온누리 상품권 등을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 장기적으론 국제공조를 통해 오염수 투기를 저지해야 한다고 본다.

▲법률특보로 임명됐다. 이른바 이재명 측근이라고 언론에서 분류하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현존하는 상황. 이재명 체제로 총선 승리 가능하다고 보시는가

=사법리스크가 있느냐 없느냐 차원에서 현재 민주당 체제를 바라보는 건 협소하고 시대상황에 맞지 않는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서 드러났듯이 국민은 제1야당 대표를 수사대상, 탄압 대상으로 바라보며 국력을 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또한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체제 판이 급격하게 바뀔 수 있는 중대한 상황에서 국민이 원하는 건 새로운 길을 내 달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그러한 길을 내지 않고 정치세력에 대한 무도한 탄압만 하고 있다. 사실상 사법리스크란 용어 자체도 윤 정권의 무도한 국정운영에서 반사적으로 나온 개념일 뿐이지 그 자체가 민주당의 참된 승리 기준이라고 보지 않는다.

▲ 얼마전 진교훈 후보 압승하면서 여야 분위기가 첨예하게 갈렸다. 민주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가 수도권 민심 대변한다고 볼 수 있나

=민주당이 과연 국민적 감동을 줘서, 또 국민이 원하는 능력과 역량, 태도를 보여줘서 이런 민심을 받았느냐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아니라고 본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대한 압도적 비판이 컸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 자체에 머물러선 안된다. 많이 부족하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과 힘을 아우를 수 있는 큰 집 역할을 해야 한다. 가령 비례대표 선출 방식 같은 경우 저는 과거처럼 다시 병립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고 국민이 결정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본다. 당을 보고 비례를 찍는게 아니라 선택형 명부식과 같은 방법이 도입될 수 있어야 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청년들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정치가 필요할 것이다. 민주당은 국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원내와 달리 원외는 선거 준비 과정이 녹록지 않다. 원외 신인 정치인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정계 입문하기 위해서 바뀌어야 할 정당 시스템이 있다면?

=시민에게 정치 길을 내어주려면 시민이 정치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무엇이 가로막고 있냐면 입당해서 당적을 갖는 것 자체로 불이익을 주고 있다. 과거 서울시 인사위원 했을 당시 나는 정당원이 아녔기 때문에 인사위원이 될 수 있었다. 입당을 하고 알게 됐다. 당원 가입한 후 선거와 무관하게 서울시의 인사 기준을 정하는 인사위원직을 박탈 당했다. 정당원 되기 위해 많은 것을 잃어야 하는 체제에선 결코 시민이 주도하는 정치 체제는 만들어질 수 없다. 원외로서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은 바로 시민 뿐이다. 현역 국회의원만큼 재정이나 조직적 힘이 없으니 유일한 동력이 시민인데 이들을 정치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틀을 바꿔야 한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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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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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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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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