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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해 시·도간 경쟁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는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임에도 공모로 전환돼 전국 19개 시군이 참여하는 등 불필요한 출혈 경쟁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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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해 시·도간 경쟁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사진=충남도] 2023.10.27 gyun507@newspim.com |
이날 김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12월 시도협 총회에서 공모 등 지자체간 불필요·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만큼 우리끼리 경쟁하면 안 된다"며 "충남은 타 시도 지역공약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도협 총회에서 합의된 안건은 곧바로 중지협 안건으로 채택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신임 임원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도협 총회는 17대 임원단 선출, 지방분권과 관련된 주요 현안 보고에 이어 각 시도 정책 및 정부 균형발전 방안 논의, 지방시대 특구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 안건은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결과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방안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주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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