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HK이노엔 '케이캡', 대한민국 산업 이끈 우수 기술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1:20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치료 패러다임 바꿔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HK이노엔이 개발한 국산 신약 케이캡이 생명과학 분야를 대표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술로 인정받았다.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한국공학한림원에서 발표한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3년도 산업기술성과' 생명과학 분야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고 7일 전했다.

[사진=HK이노엔]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기술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연구기관이다.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할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다양한 산업의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전자 ▲에너지·소재 ▲모빌리티 ▲건설·환경 ▲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술의 미래 성장성, 시장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한 결과, 총 14건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꼽혔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P-CAB계열 차세대 약물이다. 근본적인 질환의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경제적·산업적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캡은 ▲복용 30분 내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식사시간 관계없이 복용 가능 ▲6개월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 등의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9월까지 케이캡이 국내에서만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3503억 원으로 5년 연속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세계 의약품시장 1, 2위 규모인 미국과 중국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중남미 1, 2위 국가인 브라질, 멕시코에도 진출했다. 글로벌 대형 시장을 포함한 해외 35개국에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케이캡은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임상 연구, 특허 등재 및 다양한 제형과 적응증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케이캡 임상 연구는 80여 건, 국내 및 해외 유수 저널에 게재한 논문은 50여 편이다. 특허는 전세계에 450여 건을 등록했거나 출원 중이다. 적응증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국내 P-CAB계열 제품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 정제에 이어 입에서 녹는 제형을 개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주사제도 개발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은 우수한 대한민국 신약 연구개발 기술 집약체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차세대 P-CAB계열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제형 및 용량 다양화 등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 신약 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