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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차이나 ]<8> 먼저 친구가 되라, 사업은 따라온다(先做朋友後做生意) 강원도청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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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중국 땅을 처음 밟았던 때는 우연한 기회에 중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특구 도시인 선전(深圳)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했을 때이다. 2014년 11월 말 국제표준기구 지리정보분과위원회(ISO TC211) 제39차 총회가 선전에서 개최되었는데 당시 강원도청 토지과에 근무하면서 '공간정보 구축 및 도로명주소'업무를 담당했던 인연으로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 40대 중반이던 필자는 중국어라곤 니하오(你好)' 한마디 밖에는 할 줄도 모르고 중국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관심과 흥미가 별로 없던 상태였다.

그런데 인구 1700여만 명을 보유하고 중국 1선 도시의 하나이며 중국의 실리콘밸리, 물류허브, 경제특구도시라 불리고 있고, 텐센트, 화웨이, DJI, 비야디(BYD) 등 글로벌 첨단기업과 함께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는 선전을 둘러보면서 정신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일을 계기로 해서 이제부터라도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더 경험해 보며, 기회가 되면 중국과 관련된 일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욕이 일어났다.

중국어 병음 공부 부터 시작해 중국어를 공부하고 중국 서적을 읽는 등 계속해서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2016년 강원도와 자매교류를 맺고 있는 길림성 정부(외사판공실)에 1년간 연수교류 공무원으로 선발되어 파견근무를 하게 되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에 있는 강원도 전시 홍보실에서 포즈를 취한 박기철 강원도 중국 본부장. 2023.11.08 chk@newspim.com

짧지만 강렬한 중국과의 인연

당시에는 중국어가 입문 정도 수준이라 중국인과의 대화는 커녕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었기에 중국어 수준을 조금이라도 끌어 올리기 위해 지린성 창춘에 있는 동북사범대학교에서 2학기 과정의 중국어 언어연수반 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비록 짧은 언어 연수 과정이었지만 그 당시 과외선생님으로 만난 중국 본과생들은 현재 중국 전역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고 지금도 웨이신으로 연락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년간 창춘에서 생활하면서 길림성 정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중국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가끔 주말이면 기차를 타고 한 번도 다녀보지 못한 곳으로 무조건 여행을 떠나고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 어울렸다. 처음 중국어를 배울 때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만난 사람들과 손과 발짓으로 의사 소통을 하고 함께 맥주 술잔도 기울였다.

언어의 소통이 어려운 이국인과 어울린다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일부러라도 자주 중국단체 여행단에 참가해 중국의 문화와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때 함께 여행하던 이들 중에 여러 친구는 지금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러 가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고 지금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는 2017년 1월, 1년간의 지린성 파견근무를 마치고 강원도로 귀임하기 전 윈난성에서 10일간 배낭여행 할 때 만났던 중국 가족들이다. 그들은 헤이룽장 하얼빈에서 여행을 온 쉬형(徐哥) 가족과 간쑤성 란저우에서 여행을 온 란여동생(冉妹) 가족이다. 그 가족들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여행한 분들인데 중국어가 서툰 나를 위해 식사를 늘 함께하여 주고, 심지어 단체여행 시 길을 잃어버릴까 걱정하여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내내 길을 안내해 주었다.


이 두 가족은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휴가를 이용해 직접 하얼빈과 란저우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그 가족들의 집을 손님으로 방문하여 며칠 함께 보냈던 적이 있으며, 하얼빈 쉬형(徐哥)의 농촌집에서 형이 직접 담근 백주를 항아리에서 꺼내 마시고 취했던 일, 란저우에서 란여동생(冉妹)과 함께 가장 유명한 우육면을 함께 먹고 란저우를 여행한 것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필자는 지금도 매일 그들과 웨이신(위챗)으로 안부를 주고 받고있다.

2017년 1월 파견근무를 마치고 강원도로 귀임하면서 마음속으로 필자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다짐한 것이 있다. 그것은 귀임 후 5년 이내에 다시 중국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얻고자 하였던 것이다. 강원도는 해외본부를 여러 곳 운영하고 있었는데 베이징에 소재한 강원도 중국본부의 본부장(수석대표)으로 근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우여곡절 끝에 2020년 12월 강원도 중국본부 주재관(본부장) 공모에 응모하여 선발되면서 4년 만에 다시 중국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으로, 한중 중앙 및 지방정부 간 직접적인 교류 왕래가 중단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던 때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베이징에 있는 강원도 중국본부에서 본부장(수석대표)으로 근무하면서, 소중하고 뜻깊은 기억으로 남는 한중 지방 정부 간 모범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진 강원도와 허베이성의 교류

강원도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994년 6월 8일 지린성(吉林省)과 최초로 자매결연하였고 이후 안후이성(安徽省,2015.9.14.), 허베이성(河北省, 2020.12.30.)과 자매 결연을 하였으며, 랴오닝성(辽宁省), 후난성(湖南省), 쓰촨성(四川省), 장쑤성(江苏省), 푸젠성(福建省),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 등 6개 지방정부와는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지방정부 간 상호 국제행사 참여,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 공무원 상호방문 연수프로그램 운영, 각종 문화체육 행사 교류, 청소년 교류, 중소기업 간 경제무역상담회, 투자유치 및 관광 설명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양국의 관계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박기철 주 중국 강원도본부장이 박람회에서 참관객들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8 chk@newspim.com

또한 강원도는 지린성과 자매결연 이후 우의 증진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창춘시에 20여 년 무역사무소를 설치 운영해 오다가 2015년에는 보다 폭넓은 교류와 많은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수도인 베이징에 중국본부를 확대 이전 개소하였고 지금까지 중국 지방정부와의 우호증진 교류, 강원도 우수 제품 중국시장 진출 지원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허베이성과의 교류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양측이 동계올림픽, 경제무역,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급진전한 교류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2020년 12월 30일에는 자매결연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허베이성과의 우의 증진과 교류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책임감과 국제도시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응원했다. 베이징 장자커우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2022년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널리 경축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장자커우시에 강원도홍보전시관을 개설하여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교류협력 사업을 기획하던 당시인 2021년은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언제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중국정부의 엄중한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인해 입출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비교적 중국 현지 활동이 가능한 중국본부에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1년 10월부터 허베이 성 정부 그리고 장자커우 시정부와 공동 협력하여 장자커우시 쉬안화완류(宣化万柳)도서관 내에 강원도 홍보전시관을 조성하고 2022년 1월 25일 개관하게 되었다.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장자커우시 외사판공실, 쉬안화 구정부, 쉬안화완류도서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 아래 조성된 홍보전시관은 중국측에서 전시관 장소와 전기, 관리인력 등을 무상제공 하였고, 전시관에는 강원도를 총체적으로 소개할수 있었다. 양 지방정부 간 우호교류 역사, 홍보사진 전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홍보존, 관광홍보존, 산업 및 투자 홍보, 대학소개, 기업 생산 우수상품 전시부스를 마련해 운영하였다.

홍보전시관은 강원도 중국본부에서 운영상태 점검 및 유지보수 등 관리운영을 하고 쉬안화완류도서관에서는 관리 인력을 제공하여 2022년 8월 말까지 운영하였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과 함께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허베이성 장자커우 강원도홍보전시관'은 양 지방정부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코로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방의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한·중 지방정부 간 모범적인 지방교류 사례로 평가되었다.

먼저 허베이성과 장자커우시의 입장에서는 도서,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국제화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여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할 수 있었고, 강원도와의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여 국제화 시대에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모범사례를 보여 줌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박기철 주 중국 강원도본부장이 2021년 겨울 중국 허베이성 동계올림픽 협력 포럼에서 화상으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08 chk@newspim.com



강원도로서는 선 개최지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비결과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여 국내외적인 위상 제고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중국과 한국의 언론매체에 널리 홍보함은 물론 강원도의 관광, 문화, 교육 분야 등 주요 정책과 도내 70개 기업의 199개 우수제품을 전시함으로써 경제·통상 분야까지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장자커우 시지역 내 소학교 및 석간신문의 어린이 기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홍보관을 참관해 컬링도 체험하고 강원도의 문화와 경치, 음식, 문화 지리 등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아이들은 '범이&곰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쌓았고,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중국 청소년들에게 우리 도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그럼에도 아쉬웠던 점은 베이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인 확산에 따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눈앞에 둔 방역당국의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당초 1월 25일 특별한 이벤트로 준비한 홍보전시관 개관식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던 점이다.

이에 따라 한중을 연결하는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전부터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양 지방정부 간의 모범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보다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기회가 제한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1일 도서관 이용객 또한 수시로 제한됨에 따라 다양한 행사 운영과 개인과 단체 등 많은 사람들의 관람이 여의치 않았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중국에 홍보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각종 활동에서 필자는 강원도의 중국본부장으로서 강원도의 일반적인 개황 홍보 뿐만 아니라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중국에 알리는데 전력을 다했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아시아권의 동계스포츠 붐을 이어가기 위하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스포츠 대회로 15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이 올림픽 역시 하계와 동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동계 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를 시작으로 해서 이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네 번째 개최되는 대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키우기 위해 이 대회를 창설하였고, 성인올림픽대회와는 달리 스포츠 경쟁 이외에 청소년의 폭넓은 참여와 교육·문화 활동을 더욱 중요시하는 데에 큰 차이가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중 강원도 홍보 전시실에 강원도 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3.11.08 chk@newspim.com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Winter Youth Olympic Games Gangwon2024)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강릉, 평창, 정선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횡성에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개최되며, 70여 개국 2,90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빙상 및 설상 7경기 15종목(최대 81개 세부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유산을 발전시키고 강원도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지난 2018 평창대회 때 사용했던 경기장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해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도는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참가선수와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 문화, 교육 활동에 동참하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기획부터 종료까지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대회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스코트와 주제가 공모, 성화 투어 참여 등 대회 모든 과정에 청소년이 참여하여 교육, 문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열기를 이어받아 세계 화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와 허베이성 간의 우호협력을 위하여

2015년 교류가 시작된 이래 강원도와 허베이성은 체육, 문화,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급진전한 교류 협력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면서 불과 5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2020년 12월 30일 자매결연 관계로까지 발전하였다.

이렇게 양 지방정부의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강원도에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개최(설상 경기)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그리고 다시 강원도에서 개최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동계스포츠로 이어지는 인연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양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 및 협업하면서 이루어 낸 '허베이성 장자커우 강원도 홍보전시관' 조성·운영 사례는 비록 코로나19라는 매우 어려운 여건임에도 한중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보인 우수협력 모델 사례로 충분하다 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박기철 중국본부장이 주중 강원도 중국본부 홍보 전시실에서 방문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08 chk@newspim.com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와 허베이성 양측의 이익과 상호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는 양 지방정부 간 협력을 지금까지의 동계스포츠 분야 위주에서 경제·통상·문화·교육 등으로 다원화해야 한다. 즉 양측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경제인·기업인·예술인·교육인 등 민간분야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 경제인 교류회, 기업 간 수출입 상담회, 한·중 문화교류회, 교육기관 간 인적 교류 등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민간분야 교류의 첫 물꼬를 트는 것은 양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며 일단 교류가 시작된 후에는 자연스레 민간분야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다.

둘째로는 아시아지역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간 동계스포츠 경기 순회 개최를 통한 교류 강화이다. 일본의 삿포로와 나가노에 이어 한국의 강원도에서 세 번째 동계올림픽이 열렸고 2022년에 베이징과 장자커우에서 네 번째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아시아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간에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동계스포츠 발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하여 지역 간 순회 동계경기 개최를 제안해 본다.

셋째로는 허베이성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를 제안해 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유산으로 손꼽힌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평창, 강릉, 정선 지역의 기존 경기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투입되는 재원을 아끼고 비결이 쌓인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올림픽의 주인공은 청소년으로 스포츠 인재양성과 스포츠 산업의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큰 매력이 있다. 허베이성도 우리 강원도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그 열기를 이어 다시 한번 올림픽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은 물론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국제적인 위상 제고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계스포츠 산업의 발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속담에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後做生意)'라는 말이 있다. 강원도와 허베이성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함께 신뢰를 쌓아온 오랜 친구로서 앞으로 양 지방정부는 함께 먼 길을 가야 할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해 간다면 장래는 더 밝고,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당시 강원도 중국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강원도 홍보전시관' 운영에 적극 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폭적으로 협력해준 허베이성정부, 장자커우시정부, 쉬안화구정부, 쉬안화(완류)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글쓴이 = 박기철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전 주중국 강원도 본부장)


강원도청 주 베이징 강원도 중국본부 본부장(2021~ 2022)
강원도청 토지관리과, 감사관, 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자매관계인 중국 길림성 파견 교류공무원(2016)
강원도청 근무(2004)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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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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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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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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