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0.9% 줄어든 274.6억달러…8월 플러스 전환

기사입력 : 2023년11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2일 12:00

중기부,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
화장품·자동차 수출↑…합성수지·반도체↓
中 수출감소 여전…11% 줄어 46.3억달러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4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침체 등 부정적 요인에도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로 전체 수출 역시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화장품·자동차 수출 증가…합성수지·반도체는 감소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감률을 월별로 보면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4%로 감소했으나 8월과 9월에는 각각 0.7%, 2.1%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11.12 victory@newspim.com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14억달러, 24.7%) ▲자동차(11억달러, 32.1%) ▲자동차부품(11억달러, 6.7%) ▲기타기계류(8억달러, 26.2%) ▲전자응용기기(7억달러, 11.3%) 등은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플라스틱제품(11억달러, -0.8%) ▲합성수지(9억달러, -8.7%) ▲반도체제조용장비(9억달러, -18.6%) ▲반도체(6억달러, -8.6%) ▲기계요소(6억달러, -1.7%) 등은 감소했다.

이 중 ▲화장품 ▲자동차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수출 1위를 기록하며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의 감소폭 완화에 기여했다.

◆ 중국 수출 감소 여전…11.1% 마이너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내 K-뷰티 인기로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고, 북미 중심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대(對) 미국‧멕시코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 수출 강세가 특징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 산업고도화 정책기조에 따른 중간재 자급 확대로 우리 중소기업의 대 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러시아의 경우 전쟁으로 인한 경기부진과 우리 정부의 수출통제 강화에 따라 수출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11.12 victory@newspim.com

한편 기업 유형별로는 3분기 대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이 각각 12.7%, 6.2%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수출은 0.9% 감소에 그쳐 총 수출 감소세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는 8만5916개사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출기업은 7.9%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은 3.5%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중견기업 대비 적은 수출 감소폭, 신규 수출기업 증가 등 중소기업 수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을 4분기에도 플러스로 이어 나갈수 있도록 중소기업 주도 수출드라이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