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메타버스 기업 꿈꾸는 '원유니버스', 코스닥 상장 위한 준비 박차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6:27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
내년엔 실적 턴어라운드 위한 대작 게임 서비스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원유니버스와 모회사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경영실적 개선과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전념하고 있다.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종합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944만5186주, 공모예정 주식수는 100만주다.

한국거래소는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뒤 45영업일 내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이에 원유니버스에 대한 상장 심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원유니버스 로고. [사진=원유니버스]

원유니버스(구 원이멀스)는 2011년 8월 넥슨 출신의 민용재 대표가 설립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그래픽 제작 스튜디오 '봄버스'를, 올해 2월에는 웹3 전문 개발사 '유니플로우'를 합병해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또,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끈 임태현 이사와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마케팅과 대외협력 업무를 맡았던 최종원 이사를 영입해 버추얼 휴먼과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융합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MSM'을 추진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프로젝트 MSM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진로 교육, 메타버스 제작 원솔루션 비즈니스, 의료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원유니버스의 계획이다.

[사진=와이제이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회사는 오큘러스(현 메타) App Lab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 타이틀을 여러차례 퍼블리싱하는 등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과 관련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는 실생활과 메타버스가 연동되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실제로 원유니버스는 전 세계 10개국 200여 개 스테이션에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 10종을 서비스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원유니버스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와이제이엠게임즈 역시 최근 3년(2020년~2022년) 연속 손실을 내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사진=와이제이엠게임즈]

한국거래소가 상장 규정 개정을 통해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는 규정을 삭제했지만, 경영권 방어를 위한 최대 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것도 문제다.

현재 민용재 대표가 보유한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지분율(10.59%)은 2대 주주인 넷마블(10.43%)과 0.16%포인트 차이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도 약 20%에 불과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애자일스톤 등과 추진한 유상증자(약 40억원 규모)가 민 대표의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자일스톤의 김영순 대표와 민 대표는 특수관계인으로, 사실상 민 대표의 지분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측은 "현재는 상장 주관사(KB증권)를 통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회사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대작 타이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