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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표 위원장 "강원 2024 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 최선"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6:55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7:02

문체부, 최종구 강원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합류, 전열을 정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을 필두로 스포츠·경제계 인사들이 모인 조직위원들에게 성공 개최를 위한 최선의 협력을 부탁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 조직위, 문체부, 강원도 관계자 17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대회 경과보고 및 성공개최를 결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오늘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나 조직위원회 최종구 위원장님께 감사를 여러 배로 드려야 할 것 마음을 다해서 고맙다"면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준 여형구, 김기홍, 김재열, 김창범, 이동근, 정만기 위원과 정광열 강원특별자체도 경제부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두달 남짓 동계 청소년 올림픽까지 남았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지난 여름 잼버리 국제대회 이후에 처음 치뤄지는 대회라서 관심도 많고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신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다시 한 번 실패하지 않도록 당부 말씀을 여러 말씀을 하셔서 최종구 위원장님과 자문위원님들 모셔서 대회 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자문위원님들이 각 분야의 대표하는 분들로서 대회 성공 위해서 가감없는 조언을 해주셔야겠다고 생각한다. 여형구 위원, 김기홍 위원님은 평창 동계 올림픽 경험이 있으시니 꼼꼼히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아무래도 청소년 올림픽이라 일반 성인 올림픽처럼 큰 축제나 외적으로 화려하고 이런 것보다는 청소년들의 도전, 모험, 교육에 의미를 더 많이 두고 있다. IOC 자체에서도 가능하면 소박하게 해달라 개폐회식도 너무 화려하게 하지 말고 준비하는 쪽에선 그럴 수가 없긴 한데 오히려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올림픽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번 올림픽의 의미와 성격을 설명했다.

또 "정·재계 대표해서 다 자문해주시는 거라서 예산 문제나 후원 문제 힘든 과정에 일들이 생기면 많은 역할 해주실 것으로 부탁드린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본다 내일 성화봉송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한다. 홍보도 하고 이벤트를 만들자 해서 규모가 있는 성화봉송 릴레이식을 내일 하게 된다. 공식적으로 위원장님도 처음 등장하시는 거니까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시작한다는 사인을 주는 날이 되지 않을까 한다.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과 더불어 조직위를 격려했다.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은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국민들에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IOC에서 하는 올림픽 행사로서 중요한 대회"라며 "중책을 맡겨 주셔서 어깨와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장관님이 얼마 전에 뵀을 때도 이 붉은 색 점퍼를 입고 계셨고 계속 열정을 보여주셨다. 김철민 위원님 등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조직에 힘써오신 것으로 안다. 덕분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청소년 동계올림픽은 성인 올림픽과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경쟁하기보다 젊은 사람들의 교류, 어우러지는 장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회 성격을 감안할 때 그만큼 격식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도 본다.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 모든 분들과 마지막까지 부족한 점이 없나 하나하나 살펴보고 바로 잡도록 하겠다. 국민적인 관심사가 고조되지 않고 있는데 남은시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좋은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현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정만기 자문위원은 "최종구 대표 위원장이 오시면서 이상화, 전종오 선수와 함께 선수 출신과 관료 출신이 힘을 합쳐서 민관이 보완적으로 함께 가는 것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겨울에 관광객들이 강원에 늘어나는 시기. 동남아, 중국 지역에 충분히 홍보가 돼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호텔 같은 숙박업소 같은 곳이 모자라지 않게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잼버리 일도 있었지만 아주 좋은 일이 사소한 미비 때문에 부정적인 흐름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행사를 빛나려고 하기보다는 불편한 사고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고 좋은 걸 부각시키려다 사소한 걸 망가지지 않게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본다. 경제계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입국하자마자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데스크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인 김창범 위원은 "청소년들 올 때부터 부모들도 걱정 많이 하고 출발하는 곳부터 어떻게 잘 해주느냐도 중요하다. 강원도 들어오기 전 비자부터 시작해서 출입국 관리본부 외교부 재외공관 통해 안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신속히 비자 안내 등 상황이 생겼을 때 주한 대사관들과 협조가 굉장히 중요했다 잼버리 때 초동 단계에 그 부분이 우왕좌왕해서 힘들었던 면도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두 번째는 참가자들에게 숙식, 세 번째로 경기 여건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평창이 동계올림픽 잘 치르고 나서 동계 관계자들은 평창 얘기를 하고 가고 싶어한다 평창같은 붐업이 되고 이번 기회에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평창, 강릉, 영동지방 관객들이 관중이자 서포트할 수 있께 그분들을 경기장으로 유인하는 계기가 생겼으면 하고 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 및 신임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날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7명의 신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의 명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설 기준부터 안전에 대한 것까지 IOC 기준을 부합해 준비 중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잘 준비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아직 미흡하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흥에 옴직이는 사람들인데 아직 흥이 미치지 않았다. 그동안 외연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붐이 확 생겨야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70여개국 2900여명의 유소년이 참가하며 7개 경기, 15개 종목으로 치른다.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사격 선수 전종오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뛰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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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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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요 고객, 블랙웰 주문 연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주문을 연기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부문, 알파벳의 구글, 메타플랫폼스 등 소위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랙의 일부 주문을 줄였다. 하이퍼 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인포메이션은 이들 기업이 100억 달러어치의 블랙웰 랙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이들 기업이 블랙웰 주문을 연기하는 것은 출고 초기 발견된 과열과 작은 결함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포메이션은 일부 고객사들이 차후 버전을 기다리거나 엔비디아의 기존 AI 칩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시설에 최소 5만 개의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 가속기 GB200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문 지연이 발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협력사인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기존 세대 칩인 '후퍼(Hooper)'를 탑재한 가속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4분기 블랙웰 매출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4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69% 내린 132.25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2025-01-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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