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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00P 붕괴..."내년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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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가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직전 거래일인 5일 또 한 번 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에도 기관은 내년 A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이 5일 보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67% 하락하면서 2972.3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2020년 7월 1일 이후 네 번째로,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40여 일 만이다.

싱정(興證)증권 왕더룬(王德倫)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로 세 가지 원인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우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중국 증시의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자 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무디스의 발표로 투심이 재차 악화했다는 것.

실제로 9~10월 300억 위안(약 5조 5000억원)에 달했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1월 18억 위안으로 대폭 축소됐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에는 8월 이후 일일 최대 유입액(85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달라진 반응을 보여줬다.

다만 무디스 발표 직후인 5일 외국인은 75억 2100만 위안 어치의 중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우리 돈 1조 3800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밤새(현지시간 4일)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부근에 머물고 있던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0월 20일 3000포인트선을 내준 뒤 23일 2923.51포인트까지 내렸다가 27일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이후에는 줄곧 3100포인트 아래서 배회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 이달 5일까지 3.78%가량 하락한 상태다. 6일 현재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3000포인트에서 더 멀어졌지만 다수 기관은 여전히 A주를 낙관하고 있다.

중국 사모펀드 데이터업체 스무파이파이왕(排排網)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과반 이상(59.68%)의 사모펀드가 경제 펀더멘털 및 정책 환경·외부환경이 점치 개선되면서 올 연말 A주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71.88%는 "올해 남은 기간 지수 상승폭이 제한적이라도 섹터별로 상승장이 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천궈(陳果)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A주에서는 소형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의 뚜렷한 개선 ▲중국 국내의 안정 성장 노력 배가 등이 A주 밸류에이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증권의 멍레이(孟磊) 중국 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는 "경기 선행 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정책의 완화 강도가 더욱 배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비합리적인 것"이라며 "소비가 더욱 살아나고 정책 지원이 더욱 뚜렷해지며 외국인 자금이 돌아옴에 따라 A주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살만 마흐메드 글로벌 자산관리 매니저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5%내외로 점치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일련의 부양 정책들이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 거시 경제 상황이 안정을 되찾으면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 = 바이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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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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