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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2024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38명 선정...이승만 첫 포함

기사입력 : 2023년12월25일 11:40

최종수정 : 2023년12월25일 11:40

이승만, 1월 독립운동가로 처음 이름 올려
보훈부 "이승만, 1919년 임시정부 대통령 역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가보훈부가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전 대통령 등 2024년 독립운동가 38명을 선정했다. 보훈부가 1992년부터 매달 선정해온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된 건 처음이다.

보훈부는 25일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독립운동가 38명을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족대표인 이인수 박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0.07.19 pangbin@newspim.com

보훈부는 "한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한 이승만(1949년 대한민국장)을 선정했다"며 "이승만은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고,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서 한인자유대회 개최와 한미협회 설립 등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이 여러 차례 추천했었지만 3·15 부정선거 등 논란으로 인해 선정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1월 이승만(한인자유대회, 한인협회) ▲2월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정의부 100주년) ▲3월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이사벨라 멘지스·데이지 호킹(3·1운동) ▲4월 유기동·김만수·최병호(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 ▲5월 채찬·김창균·장창헌·이춘화(사이토 총독 저격사건 100주년) ▲6월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루이 마랭(한국친우회 외국인들) ▲7월 황진남·이의경·김갑수(독일 유학생 독립운동) ▲8월 곽낙원·임수명·이은숙·허은(여성 독립운동가) ▲9월 안춘생·조순옥·박영준·신순호(광복군 부부) ▲10월 임천택·서병학·박창운(중남미 독립운동) ▲11월 최세윤·정원집·김영백(의병의 투쟁과 순국) ▲12월 패트릭 도슨·토마스 다니엘 라이언·어거스틴 스위니(아일랜드선교사, 제주도에서 독립운동) 등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기념사업회 등으로부터 총 265명의 인물을 추천받아 국가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가 월별 주제와 관련된 인물을 선정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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