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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홍해 사태 나비효과'① 투자가치 재조명 받는 해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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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리스크 확대, 해운업계 속속 운항 중단
물류 대란 우려감 vs 운임 가격 상승 기대감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전 12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지정학적 갈등이 홍해 리스크로 확대되고 있다.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발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벌이면서 글로벌 해운사들과 석유업체 등이 줄줄이 홍해 운항을 중단, 물류 운송 대란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홍해발(發) 나비효과는 중국증시로 확산됐다. 물류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운임 가격의 상승 전망이 확대, 해운주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달 초 급등했던 운임 가격이 현재는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나,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상승할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관측 하에 전거래일인 18일 상한가 랠리를 연출한 데 이어 금일인 19일 오전장에서도 다수의 해운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해운주의 투자가치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1년 3월 26일 덴마크 머스크(Maersk) 선박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 해운업체 줄줄이 운항 중단 '물류 대란 우려'

글로벌 대표 4개 해운사는 가장 먼저 홍해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15일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 국적의 머스크(Maersk)는 바브엘만데브 해협(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협)과 홍해를 거치는 모든 컨테이너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 하파크로이트도 홍해를 지나는 모든 컨테이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스위스 국적의 MSC와 프랑스 CMA-CGM 또한 홍해 운항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밖에 한국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과 대만의 해운사 양밍(陽明)해운,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창룽그룹(長榮集團·Evergreen Group)에서 세계 2위 석유회사 BP, 노르웨이 에너지 국영기업 에퀴노르(Equinor)까지 홍해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현재까지 이미 10척 이상의 홍해 경유 민간 선박이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상태다. 홍해를 둘러싼 긴장국면이 지속될 경우 해운 업계의 물류 운송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최단 항로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물동량은 전세계 해운 운송량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에 홍해 항로 이용이 어려워진 기업들은 홍해가 아닌 우회로인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해 항해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 

수에즈운하관리당국(SCA) 오사마 라비에(Osama Rabie) 국장은 "현재 홍해의 긴장국면이 미칠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55척의 민간 선박이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해 운항 중인데, 다만 이는 같은 기간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2128척의 선박 규모와 비교할 때 매우 극소수라고 전했다. 

◆ 운임가격 재상승 기대 '상승폭 제한적 관측'

희망봉으로 우회할 경우 항해 거리와 항해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운임비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해증권(國海證券) 분석에 따르면 과거 지정학적 충돌 또는 선박 좌초 등을 이유로 6차례 수에즈 운하가 봉쇄된 적이 있었으며, 봉쇄 시기는 몇 시간에서 8년까지 매우 매우 광범위했는데, 해당 기간 운임 가격의 상승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항로 봉쇄 시기는 운임 가격 상승 리스크를 키울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국해증권은 희망봉으로 우회할 경우 항해 거리가 9000km 늘어나고, 이를 시간으로 따지면 6~14일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홍해 운항을 중단하거나 우회 항로를 이용할 경우 화물의 항구 도착 효율이 크게 줄어들면서 화주들의 재고 보충 압박도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전세계 물동량은 중국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역량, 파나마 운하의 갈수기(1년 중 강물이 가장 적은 시기) 도래에 따른 소형 선박 공급 압박 등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 홍해 리스크가 운임 비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2월 15일 기준 발틱지수(BDI, 런던의 발틱 해운거래소가 산출하는 외항 부정기선 종합운임지수)는 2348포인트로, 지난 한 주 기준 BDI는 전주 대비 5.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케이프지수(BCI, 선적량 18만 t급의 대형선박 캐리어 지수)는 3.4%, 파나막스지수(BPI, 선적량 5만 t급의 중형선박 벌크 캐리어 지수)는 9.7%, 수프라막스지수(BSI, 선적량 4만 t급의 벌크 캐리어 지수)는 6.1% 내렸다. 

이달 초 3300포인트를 넘어서며 급등세를 연출했던 BDI는 다시 하락 전환된 상태다. 하지만 연말 성탄절 물류 운송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해운 시장의 운임 비용이 다시금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해운항만 컨설팅그룹인 드류어리(Drewry)의 사이먼 히니(Simon Heaney)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기 내 운임이 다시 상승할 수 있으나, 상승폭은 이전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해 사태 나비효과'② 상승 지속 한계론 나오는 이유>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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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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