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스포츠메카' 청송군, 체험행사·볼거리·먹거리 부대행사 풍성하게 마련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악스포츠의 메카'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 한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신운선 선수 등 총 16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 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산악스포츠의 메카'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청송군]2024.01.15 nulcheon@newspim.com |
스피드 부문 남자부에서는 냠두 케를렌(몽골)이, 여자부에서는 아네타 루제카(체코)가 1위를 차지했다.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권영혜(대한민국), 여자부 신운선(대한민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스피드부문 3위에는 대한민국 양명옥 선수, 남자 리드 부문 2위에 이영건 선수 등 종목 모두에 대한민국 선수가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강국임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2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사진촬영 장소 등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릴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경기장 주변에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4D클라이밍, 천 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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