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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인천 위기 임산부에 7천만원 기부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9:59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의 위기에 처한 임산부를 위해 7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2022년 9월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 금액을 기부해 총 7천만원을 마련했다.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 홀의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이 적립됐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1.16 hkj77@hanmail.net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되어, 위기 임산부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인천 자모원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와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에, 여성인권동감은 긴급 의료비 지원 및 영유아용품과 생계용품을 담은 행복상자 제작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이 활동이 위기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와의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인천광역시 서구의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폐지 수거 어르신과 여학생 등 1000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활동부터, 인천 청라의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는 활동까지 포함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생 노력을 강조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 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에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족 지원 및 신생아 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입주 이후,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수여되었다. 하나금융티아이의 주요 활동에는 인천광역시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한 영종도 해안 플로깅,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페이퍼리스 활동 등이 포함된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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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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