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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지방정부, 기후변화 대응 생활밀착형·일관성 탄소정책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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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다보스포럼 사흘째 기후위기 관련 세션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대표·각 정부 대표들과 의견 교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럼 개막 사흘째를 맞아 기후위기와 관련한 세션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대표, 각 정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눴다.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세션 참석. [사진=경기도]

1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7일 오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행사장 가운데 하나인 묀취 커크파크빌리지에서 열린 '넷제로의 가속화 : 제조업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발드후스호텔에서 열린 '책임 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했다.

두 세션 모두 채텀하우스 룰(Chatham House Rule)을 적용해 토론 내용만 공개될 뿐 발언자와 참석자의 신분 등이 공개되지 않는다.

김 지사는 이날 두 개 세션에서 기후변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기후변화 대응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기업, 사람, 국가 간 격차 해소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세션에서 "탄소절감을 하려면 환경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한데,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중앙정부가 바뀔 때마다 환경정책도 함께 바뀐다"며 "일반 주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방정부가 생활밀착형, 일관성 있는 탄소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방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디바이드(디지털 격차)와 같이 기후변화 역시 대응 능력에 따라 기업, 사람, 국가 간 클라이미트 디바이드(기후 격차)가 나타난다"면서 "환경이 파괴되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중소기업이나 취약계층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입법을 통해 규범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세션 참석. [사진=경기도]

두 번째 세션에서도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의 공평한 활용과 피해를 보는 사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배려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경기도의 RE100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는 유니레버, 아스트라제네카, 지멘스 등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기업, 환경기술 대표기업 50여 개 CEO들과 유럽, 아프리카 국가의 장관들이 참석했다. 세션 참가와 함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외교활동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Davos Congress Center)에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에너지기구와 경기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인 큰 만큼 국제에너지기구의 지방정부 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 사무총장의 방한 때 경기도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면담. [사진=경기도]

이에 대해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전환은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들이 도약하고 이익을 창출할 좋은 기회로 이와 관련한 경기도의 에너지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기후정상회의에 대한 김 지사의 좋은 제안에 감사한다. 적극 검토할 것이며, 4월 방한 때 경기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포럼 에너지자문위원장으로서 내년 포럼에서 김동연 지사를 강연자로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지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가 됐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오전 7시 30분) 누리소통망 생방송을 통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저를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을 만들었다. 이게 안내 홈페이지"라며 세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초청 안내 페이지에는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을 주제로 현지 시각 18일 오전 11시 10분 다보스클로스터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션(Insight Exchange)이 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보스 포럼 초청 안내 페이지.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소개를 통해 "제가 모터레이터(사회자, 중재자)가 돼서 참석하는 유니콘기업들과 얘기를 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8분의 유니콘 기업 CEO가 신청했다"면서 "세계 유니콘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유니콘 기업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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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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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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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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