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역량 강화 위한 수업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1673명 채용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BMW 그룹 코리아는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과정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가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과정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BMW 코리아] |
맞춤형 교육인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 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1일 서일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상천 BMW 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본부장)과 오선 서일대학교 총장, 안영명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과장, 김규성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일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은 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수업을 받게 된다.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BMW 그룹 코리아는 BMW 특화 교과 설계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뿐 아니라, 전국 80개 서비스센터 중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는 지난해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체결한 MOU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산학 협력이다.
정상천 본부장은 "BMW 그룹 코리아는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서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사에 입사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