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8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두가지 전략을 취해 왔다"며 "첫번째는 모바일 게임의 장르 다양화와 이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어 "해외에서는 아직 충분한 경험이 축적되지 않아 사업적인 성공의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국내에서 확보한 다양한 장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편중된 장르에서 오는 사업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 변화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CSO는 "두번째로는 2019년부터 준비하고 있는 PC·콘솔 기반으로 확장한 글로벌 서비스"라며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내부적으로도 PC·콘솔 게임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를 전담할 수 있는 팀을 새롭게 구축하였고, 개발 단계부터 유저들과 게임 개발 과정에 관해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글로벌 테스트 환경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참여형 테스트 유저 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게임 장르별로 특화된 인플루언서나 참여 그룹을 단계적으로 확대해가면서 커뮤니티 확장과 함께 게임이 성장할 수 있는 개발 방법론도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된 글로벌 서비스 환경과 유저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개발 및 서비스를 실행하기 위한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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