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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테크놀러지, 항공 정비 시스템 특허 취득...민간 항공 분야 진출 '교두보'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09:1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비유테크놀러지가 항공 정비 특허 출원·등록에 성공하며 민간 항공 정비 분야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닥 상장사 비유테크놀러지(대표 이진엽)는 증강현실(AR) 기반 항공 정비 기술 특허(특허번호 : 제 10-2635741호)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비유테크놀러지가 주관한 '증강현실(AR) 방식 5G(5세대 통신) 기반 항공 정비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출원된 것으로 항공기 정비와 운영에 활용된다.

항공사가 이 기술을 채택하면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증강현실(AR) 정비사 훈련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지고, 다수의 정비사가 동시에 협동 유지보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증 기반의 '서비스 시나리오' 제공으로 타깃(Target) 항공 기종의 AR 정비 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실물 설비의 정비 대상 인식 및 추적 기술, 협업 기능 등이 포함돼 다양한 정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항공기 정비(MRO) 전자식 기술 교범과도 연동이 가능해 획기적이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특허 출원을 기점으로 군수 분야에만 머무르던 'AR 항공 정비' 개발 사업을 국·내외 민간 항공 분야로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특허로 국내 및 글로벌 항공사를 위한 맞춤형 AR 정비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 ▲구독 ▲라이선스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은 군수 분야에만 머물러온 비유테크놀러지의 항공 정비 비즈니스를 민간 분야로 확대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 국내외 항공사들과 AR 항공 정비 도입 건에 활발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허권 IP를 NFT화 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 추진도 검토 중"이라면서 "특허의 디지털 자산화로 기술적 가치는 물론 시장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유테크놀러지는 최근 한 달간 약 42억 원 규모(정비 훈련 시뮬레이터, 정비 훈련 장비 등) 수주에 성공하며 '항공기 정비 훈련 분야' 강자임을 입증한 바 있다.

비유테크놀로지 로고.[사진=비유테크놀로지]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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