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클라우드 관련 거래 증가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뛰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오라클은 2월로 마무리된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24억달러, 주당 85센트로 1년 전 19억달러, 주당 68센트보다 27%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41달러로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38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2억8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3억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오라클 최대 사업부인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서포트 부문 매출은 99억6000만달러로 12% 늘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망치 99억4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수요가 강력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대규모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투자자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이날 정규장서 1.52% 오른 114.13달러로 거래를 마친 오라클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추가 상승해 125달러를 웃돌고 있다.
오라클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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