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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탕후루? '생로병사의 비밀' 2030 당뇨병 급증 요인 추적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4:40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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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고, 더 짜게, 단짠의 위협' 자극에 길든 입맛을 지켜라
'마라탕후루'라는 용어 생길 정도, 자극적인 입맛에서 벗어나야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과일에 설탕 시럽을 발라 굳힌 탕후루와 매운 음식의 대명사인 마라탕 열풍이 뜨겁다.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마라탕후루'라는 말도 생겼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고 짠 마라탕과 달디단 탕후루 등 달고 짜고 매운 메뉴들이 최근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더 달게, 더 짜게, 더 맵게.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시대, 우리는 미각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3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자극적인 맛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고 건강한 미각을 되찾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생로병사의 비밀'서 2030 당뇨병 환자의 급증 요인을 분석했다. [사진 = KBS ] 2024.04.03 oks34@newspim.com

"예전에는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했던 당뇨병이 2030 세대에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30대 개그우먼 서아름 씨에게 먹는 것은 행복 그 자체. 주 1회 이상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로 최근 유행하는 음식들도 즐긴다. 자극적으로 먹어야 행복이 충전된다는 이유에서다. '마라탕후루(마라탕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더 달고, 더 짜고, 더 매운맛'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2030 세대. 공교롭게도 이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30 세대 당뇨 환자는 2018년 13만 9,682명에서 2022년 17만 4,485명으로 24.9% 증가했다. 하지만 2030 세대 60%가 자신의 공복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자극적인 맛에 사로잡힌 2030 세대의 입맛과 건강 상태.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 걸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생로병사의 비밀' 한 장면. 2024.04.03 oks34@newspim.com

 "떡볶이 맛이랑 청양고추 맛이랑 되게 잘 어울려요. 안 먹으면 제 건강에 더 좋긴 하겠지만 먹을 때 너무 맛있는걸요." --이수연(유튜버)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개그우먼 서아름 씨와 매운 떡볶이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고 초콜릿 과자를 좋아하는 스무 살 먹방 유튜버 이수연 씨.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혀의 유두 안에 있는 미뢰에 닿게 되고 미뢰 안에 존재하는 수용체들은 뇌로 맛을 전달한다. 미각 둔화는 뇌가 맛의 종류와 농도를 다르게 감지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빠진 두 사람의 미각 기능을 확인해 봤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미각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 등을 감지하는 미각 세포의 집합체인 미뢰의 수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각 기능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미각 둔화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나이 든 백발의 소믈리에나 유명 셰프들이 현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노화에 따른 미각 둔화가 당연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 과연 미각 둔화를 부추기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생로병사의 비밀' 한 장면. 2024.04.03 oks34@newspim.com

"건강한 미각은 우리가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문석준 (연세대 치과대학 미각연구센터장)

20대에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 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자극적인 입맛을 포기할 수 없다는 김도훈 씨,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음식을 점점 짜게 먹는다는 타박을 듣고 있다는 70대 김준식 씨. 세대는 다르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두 사람은 '생로병사의 비밀'과 함께 3주간의 식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과연 자극적인 입맛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입맛은 무뎌지고 점점 더 강한 맛을 찾게 되어 건강을 해친다. 자극적인 음식들은 끊임없이 넘치고 유행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한 번 나빠진 건강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에 건강한 미각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 생로병사의 비밀 '더 달고! 더 짜게! 단짠의 위협' 편에서는 미각의 중요성과 자극적인 입맛에서 벗어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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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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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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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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