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성료...K-페스티벌 도약 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0:48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올해 대성황을 이루면서 환동해권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년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특설무대 앞 취식장. 2024.04.13 onemoregive@newspim.com

지난 12~15일까지 동해시 북평산업단지내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환동해권 대표축제,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축제기간 10만명이 훌쩍 넘어서는 상춘객의 찾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해시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러시아산 크랩을 가장 신선하고 시중가에 절반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컨셉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로 꼽고 있다. 축제에서는 대게 한 마리당 3만원으로 판매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충족했다.

올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부스와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대게 사전예약제,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 특히 대형 TFS텐트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쉼터와 취식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크랩 맨손잡기 체험장에서 대게 잡은 어린이들. 2024.04.13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행사장 내 곳곳에 자원봉사자와 환경미화원, 안전요원이 배치돼 방문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축제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고품격 K-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백숙현 동해시 대외협력관의 도움으로 지난 12일 전라도 광주 등에서 KTX(청량리역)와 크랩킹페스타 연계 상품 이용 관광객과 대전 홍익여행사 코레일 임시열차 상품 이용 고객 등 10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첫날 국제포럼에 이어 이튿날 지역가수 및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졌으며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축제 기간 크랩뜰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크랩경매 등이 열리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추억앨범을 선물했으며 동해시 최고의 관광캐릭터 뽑기, 동해시 카카오톡 친구 맺기 이벤트, 대게 타투 체험, 크랩쿠키 및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흐린 날씨에 움추려든 몸과 마음을 가뿐히 풀어주는 대게 어묵. 2023.05.05 onemoregive@newspim.com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이 있어 러시아산 활크랩의 90% 이상을 수입, 4계절 내내 가장 신선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북평산단 일원을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북방교역 확대를 통한 관련 산업 유치로 동해항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게하면 동해시', '동해시하면 대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크랩킹 페스타를 동해다움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지역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