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15일 함대 창설 78주년을 맞아 부대 내 헌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경철(소장) 2함대사령관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과 병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수여, 부대약사 보고, 참모총장 축전 대독, 기념사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창설 78주년을 맞은 해군 2함대사령부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2함대사령부] |
2함대는 1946년 4월 15일 해방병단 인천기지로 창설한뒤 78년간 서해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해왔다.
특히 한국군 최초의 대북 응징보복작전으로 기록된 몽금포 작전,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마중물이 된 덕적·영흥도 탈환작전, 연합상륙전력으로 참가한 인천상륙작전, 적의 NLL 무실화 기도를 분쇄한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대청해전 등에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날 김경철 2함대사령관(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2함대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해군의 심장과도 같은 부대"라며 "압도적인 전투태세와 대적필승의 정신무장, 존중·배려·소통하는 부대 문화를 더욱 강화해 2함대의 임무이자 본질인 서해와 NLL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대장)은 축전을 통해 "2함대사령부는 국가안보의 핵심해역이자 전우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NLL과 수도권 서측해역을 굳건히 수호해왔다"며 "부대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필승함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함대는 기념식 이후 예하부대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오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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