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잘나가는 中신에너지차', 6인 펀드매니저의 '5문 5답'②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5: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5:15

신에너지차 산업과 섹터 둘러싼 '5가지 궁금증'
6인 현지 펀드매니저 답변 기반, 투자방향 점검

이 기사는 4월 12일 오전 10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잘나가는 中신에너지차', 6인 펀드매니저의 '5문 5답'①>에서 이어짐.

2. 신에너지차 업계 수익성 펀더멘털 현황

신에너지차 산업체인 연계 기업의 수익은 분화(엇갈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23년도 실적발표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실적은 투자대상 선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춘쓰민 매니저는 미드스트림에 속하는 배터리 업계 대표 기업들의 수익은 안정적인 반면, 같은 미드스트림에 속하는 핵심소재 공급사의 경우 수익 향상에 일정한 압박을 받고 있고, 다운스트림에 속하는 완성차 제조사의 수익은 기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다운스트림에 속하는 완성차 제조사에 있어 판매량은 수익의 전제가 되는 만큼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째, 백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신에너지차 제조사의 수익성은 비교적 강하다. 규모적인 경쟁우위 속 산업체인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비용절감, 프리미엄화 등을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 수준을 거두고 있다.

둘째, 수십만 대 정도의 판매량을 보이는 제조사의 수익성은 기업별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단일 차량 모델 판매에 집중하는 가운데 판매가를 비교적 높게 책정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수익 규모가 비교적 크다. 반면, 10~30만 위안 대 가격의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지속적인 제품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수익을 지속 확대하는데 있어 일정 부분 압박이 존재한다.

왕징징 매니저는 2023년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상황은 비교적 좋다고 평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업계 전체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2조5000억 위안과 104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와 23.4% 늘었다. 특히 규모가 큰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수익 향상 흐름이 포착, 기업별로 실적의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3. 中 신에너지차 산업 현주소&발전 여력

춘쓰민 매니저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고속성장 단계를 지나 중고속 성장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해당 단계에서는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리더급 대표 기업들의 수익 확장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시기라고 평한다.

중간 주기적 관점에서 전세계 신에너지차 침투율(전체 자동차 중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다양한 세부 영역에서 신기술 응용이 지속되는 만큼 성장여력과 투자기회는 여전히 크다고 판단했다.

취샤오제 매니저는 향후 신에너지차 산업은 △신에너지차 침투율의 증가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할 스마트 주행의 두 가지 성장엔진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리보 매니저 또한 AI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주행 분야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의 발전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궈샤오린 매니저는 중국 신에너지차는 고속 발전기에서 성숙기로 변화하고 있고, 신에너지차의 최신 월간 침투율은 44%로 50%의 큰 변곡점에 근접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침투율이 50%를 넘어선 이후에도 고속 성장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가 주요 소비재가 되면서 내연기관차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이를 통해 침투율 또한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모자오 매니저는 전력 공급에 있어 친환경 에너지의 점유율이 점점 더 커지고, 장기적으로 신에너지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했다.

[사진 = 샤오미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오는 3월 28일 정식 출시된 샤오미가 개발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SU7.

4. 높은 투자가치 보유한 세부섹터

신에너지차 섹터에 속한 수많은 세부영역 중에서 특히 투자가치가 높은 분야를 선별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최대 과제 중 하나다. 

춘쓰민 매니저는 완성차, 배터리, 신기술 섹터 영역에서 발굴할 수 있는 투자기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성차 영역에서는 제품과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하는 선도기업, 신흥기업, 새로운 협력모델과 강력한 제품주기를 보유한 성장형 완성차 업체의 미래를 낙관했다.

배터리 영역에서는 공급과잉 국면 속에서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기업들에서 비교적 큰 투자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기술 영역에서는 스마트화, 로봇, 리튬배터리 신기술 등 자동차 공급체인에 기반한 파생적 기회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취샤오제 매니저는 신에너지차 산업체인의 규모는 매우 큰 만큼 리튬광물자원, 배터리 산업체인, 부품 및 다이캐스팅 설비, 완성차 제조, 스마트 드라이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의 기회가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칩으로 대표되는 경쟁 장벽이 더 높은 영역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리보 매니저는 신에너지차 제조사의 기술 발전과 시장 수요의 변화 흐름에 집중하면서, 완성차 제조사의 관리능력과 브랜드 구축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지 여부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대상을 선정해야 한다는 투자전략을 내세웠다.

모자오 매니저는 우선적으로 배터리 섹터에서 발굴할 투자의 기회에 집중하는 가운데,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공급사, 이미 우수한 경쟁우위를 입증하면서 장기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완성차 제조사 등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5. 돌파해야 할 도전과제와 리스크

춘쓰민과 취샤오제 매니저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국면이 신에너지차 중심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언제든지 새로운 히트모델이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어떤 기업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취샤오제 매니저는 이러한 치열한 경쟁국면 속에서도 비교적 확실한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은 자동차 칩이라고 강조했다.

리보 매니저는 신에너지차는 에너지 자원의 공급이 제한돼 있고, 리튬과 같은 핵심 자원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원가와 판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물 자원의 가격 변동성은 최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이밖에 신에너지차는 정책 지연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에너지차의 발전에 따라 정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탄소시장 거래정책, 탄소 세금 정책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업계가 더 많은 수익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충전 인프라 설비 공급, 안전성 문제 등도 신에너지차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왕징징 매니저는 △심화되는 업계 경쟁국면 속에서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축소될 수 있고 △자동차의 스마트화 트렌드 속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기술은 여전히 해외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돌파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