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북아프리카 대상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최첨단 하이엔드 제품 전시로 영업 기회 발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공작기계 1위인 DN솔루션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전시회 MacTech KSA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IFG(International Fairs Group)가 주관하는 MacTech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다. MacTech KSA 2024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공작기계 1위인 DN솔루션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전시회 MacTech KSA 2024에 참가한다. [사진=DN솔루션즈] 2024.04.30 dedanhi@newspim.com |
DN솔루션즈는 MacTech KSA 2024에서 차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3100S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정 집약형 복합 가공 터닝센터 PUMA SMX 3100S는 높은 생산성과 정밀한 가공 능력, 편리한 조작성을 갖췄으며, 한 번의 세팅으로 일반 장비 3대 이상의 고생산성을 자랑한다. DN솔루션즈는 MacTech KSA 2024에 최첨단 하이엔드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새로운 영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중장기 발전정책 기조인 '비전 2030'을 발표한 이후 최첨단 미래도시 네옴시티 건립을 비롯해 항공정비산업(MRO)을 중점 육성하고, 국부펀드 주도로 자동차 전문 투자회사를 설립하여 투자를 유치하는 등 건설, 제조, 자동차 등 산업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영 석유·화학 기업 아람코는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에너지산업 허브 SPARK,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IKTVA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작기계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오일 및 가스 기업들이 사우디 내 생산 거점을 신설해 오일 및 가스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신도시 개발로 인한 건설 중장비 부품 가공용 공작기계를 비롯해 도시 내 상하수 처리를 위한 펌프, 플랜지 등에 대한 가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산, 항공, 우주, 친환경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노중 DN솔루션즈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작기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당사의 중동 매출에서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최근에는 정부의 사업 다각화 노력과 함께 하이엔드 장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숙련공도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DN솔루션즈는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등 500여 종의 광범위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공작기계 기업"이라며 "MacTech KSA 2024 참가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당사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