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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본격 추진…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7:28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17:28

올해 9월 개발계획 착수·수립…2028년 착공 예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난개발로 환경오염이 심각했던 경기 김포 거물대리 일대에 수소·전기차 클러스터를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 올 9월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전기차 클러스터 설치,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공급 등이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김포 거물대리 일대 난개발로 인한 환경피해와 지역주민 건강피해, 오염지역 낙인에 따른 지역 경제위축 등 다양한 환경 및 경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거물대리 일대에서는 주물공장의 중금속이 분진 형태로 배출되고 토양조사 대상 43개 필지 중 39개 필지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등 환경피해가 나타났다.

지역 주민 196명은 호흡기질환 등 53종의 환경성질환에 대해 약 10억원의 의료급여 지급받은 바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김포시는 이번 예타 통과 이후 거물대리 일원을 선도적인 환경재생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개별입지 공장들을 이곳 일대에 조성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이전시켜 환경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소연료발전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생태공원 등 친환경 기반시설도 조성한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면적은 4.9㎢로, 총사업비는 약 5조8000억원에 달한다.

개발계획 착수·수립은 올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착공 시점은 2028년, 준공 예정 시점은 2033년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 효과를 16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11만9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지역 난개발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오염 피해 및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문제, 오염지역 낙인으로 인한 지역경제 문제들까지 모두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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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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