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에스티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7% 증가한 1401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4년 1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로고=동아에스티] |
ETC 부문 매출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016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1% 늘어 성장 폭이 컸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 R&D 비용은 올 1분기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203억원) 대비 59억원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10월 미국 FDA 품목 허가를 마쳤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를 진행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고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한 회사다.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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