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 체험형 물환경 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다.

수자원공사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민간연계형'과 '클러스터연계형'이다. 민간연계형 지원 기업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물환경사업 플랫폼·포털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을 선정할 예정인 클러스터연계형의 경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및 GPS기반 관로시설 드론점검 체계 고도화 수행능력이 요구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다. 공사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전검토,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협력 진행해 분야별 각 1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로부터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받는다. 성과 등에 따라 연구개발(R&D) 지원사업과 연계, 최대 1억2000만원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기회도 받는다.

수자원공사의 민관협력 플랫폼 '워터라운드'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돼 다양한 후속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워터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서 제출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워터라운드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물 문제 현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워터라운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2024.05.08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