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습 강우에 따른 침수우려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 특별 점검에 나섰다.
차수판 너머로 이한준 LH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반지하 가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LH] |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소재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를 방문해 침수방지시설과 입주자의 지상층 이주현황 등을 특별 점검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이상 기후로 인해 기습 강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이뤄졌다.
지난해 LH는 침수우려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에 대하여 차수판 등 침수방지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전시키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반지하 입주민의 주거상향을 위한 '찾아가는 이주상담'을 통해 이전 주택 정보와 임대료·이주비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지하층 입주민에 대해서는 우선하여 주택을 배정하는 등 이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예상치 못했던 기습 강우나 집중 호우로 입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는 반지하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지상층 이전사업에 속도를 내 입주민 주거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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