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증평장뜰들노래축제'가 6월 15~16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증평만의 특색있는 전통 농경문화 등을 엿 볼 수 있다.
지난해 장뜰들노래축제 모습. [사진=증평군] 2024.05.24 baek3413@newspim.com |
첫날은 길놀이와 화평기원제로 시작해 사물놀이 및 줄타기, 어린이합창, 문경모전들소리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 두레농요시연, 물고기 잡기,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장뜰두레민복체험, 감자캐기, 떡메치기, 오카리나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모첨던지기, 얼씨구절씨구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전통복장 맵시자랑, 새끼꼬기 등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증평 장뜰 들노래 축제 포스터. [사진 = 증평군]2024.05.24 baek3413@newspim.com |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인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농사일의 고단함을 흥겨운 악과 노래로 승화해 낸 노동요로 길놀이, 들나가기, 풍년기원제, 모찌기,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된 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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