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 임대료·고용장려금..."튼튼하고 강한 민생경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소상공인에 68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이 내달부터 시중에 풀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시정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이자, 임대료, 인건비 지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자금이 투입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시정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30 nn0416@newspim.com |
먼저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이 6월부터 시중에 풀린다.
대전시와 13개 시중은행이 협약한 대출 상한 금리 내에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신규 또는 대환대출을 추진하며 시에서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와 인건비도 지원한다.
임대차 계약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30만 원의 임대료를 점진적으로 지원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해 3개월 고용 유지 시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6개월 이상 유지 시 1회 한해서 50만원의 고용유지장려금도 지원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 업체 50곳에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유망 소상공인 발굴 지원 사업 추진과 전통시장 공동배송시스템을 6개 권역 10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장 조성 등에도 나선다.
이장우 시장은 "고물가·고금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더욱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튼튼하고 강한 민생경제를 바탕으로 한 초일류 경제도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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